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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선량으로 환자의 움직임 감지해 치료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병원장 이문수)은 지난달 28일 새로 도입한 방사선암치료기 일렉타VersaHD 가동식을 가졌다.
서교일 순천향대 총장을 비롯해 이문수 병원장, 최미영 노조위원장 등 병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가동식은 치료기 소개 및 경과보고, 테이프 커팅, 치료기 관람, 총장 축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일렉타VersaHD는 4차원 초정밀 방사선암치료기이다. 가장 최신 기종의 치료기로 세기조절 방사선치료를 비롯해 영상추적 방사선치료, 체부정위 방사선치료 등 다양한 치료법을 가장 정밀하고 효과적으로 구현한다.
일반 치료기보다 4배 이상 높은 2,200MU의 고선량 치료가 가능해 치료시간도 매우 짧고, 환자의 움직임까지 실시간으로 확인해 정확하게 치료한다.
암 모양이 아무리 복잡하고 정상조직과 인접해 있어도 정상조직에는 피해를 거의 주지 않는 안전한 치료기라고 한다.
이문수 병원장은 “성능이 뛰어난 치료기 2대를 가동함으로써 양질의 방사선치료 환경이 조성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손용균 기자 asanman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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