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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치료 122

몸과 마음이 같이 건강해야 한다

육체 건강이 마음의 건강까지 움직인다 여명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암 환자이든, 당뇨, 고혈압, 동맥경화 등의 만성질환에 시달리는 사람이든, 건강한 몸 상태로 활동해 오던 이전과는 달리 신체 활동에 이상을 느끼기 시작한 사람이라면 누구든 지난 삶을 되돌아보게 된다. 최근 웰빙을 넘어 웰다잉이라는 키워드가 부각되는 것은 현대인들이 그만큼 마음의 여유와 안정을 가지기 힘들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건강이란 질병이 없거나 허약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육체적, 정신적, 사회적, 영적으로 완전히 안정된 역동적인 상태를 말한다”라는 정의를 내린 바 있다. 신체적으로 건강한 상태가 전부가 아니라 몸과 마음의 조화를 이루는 것이 참된 건강이라고 보는 것이다. 육체적으로 문제가 없어 보이고 돈도 ..

암 환자에게 민간요법은 좋은가?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정확한 정보 필요 의과대학 시절 약초나 약용식물에 대해 배워본 것은 한의학개론 1학점짜리가 전부였다. 그런데 임상에서 만나는 암 환자들 중 상당수는 약용식물로 만든 건강보조식품을 복용하고 있었고 그 효능에 대해서도 절대적인 신뢰를 갖고 있는 경우가 많았다. 처음에는 환자의 무지에 대해 질타하는 마음과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환자들을 미혹하는 상술에 대한 걱정이 앞섰다. 나를 포함한 많은 의사들은 암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대체요법에 부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지만, 많은 암 환자들과 가족들은 병원 대합실이나 입원실에서 오가는 정보들에 마음이 흔들린다. 가족이 암으로 투병 중일 때 병원의 말만 믿어야 하는가, 민간요법 또는 대체요법 또는 보완요법으로 불리는 것들을 병행해야 하는가, 라는 ..

카테고리 없음 2020.06.16

온열매트로는 암 치료가 안된다

암 환자가 꼭 알아야 할 주의사항 ‘체온을 섭씨 1도 올리면 암이 걸리지 않는다’는 속설이 퍼진 뒤 암 환자들이 쑥뜸원이나 불가마에 몰려가 있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예를 들어 병원에서는 항암 치료를 10여 회 하자고 했는데 너무 힘들어서 3~4회 실시한 뒤 포기한 환자들이 대체요법이라고 생각하면서 옮겨간 사례들이 꽤 있는 모양이다. 쑥뜸으로 버티고 있다며 수술하기 전보다 체력이 좋아진 것 같다고 말하는 환자, 쑥뜸 후 그의 몸은 뜸이 놓였던 자리마다 빨갛게 올라 있었고, 체온은 정상체온 36.5도였다. 체온을 1도 올리기는 생각보다 그리 쉽지 않다. 찜질방의 뜨거운 열기를 참기 위해 애쓰는 사람들이 있었고 암 수술 후 뜨거운 숯가마가 좋다는 내용을 TV나 신문에서 보고 일주일에 몇 번씩 다닌다는 사람도..

초음파를 한 곳에 모아 암세포를 죽인다

암의 온열치료와 방사선치료 장단점? 암세포도 정상세포도 사실은 온도가 증가하면 모두 사망한다. 다만 암세포는 43도 이전에 38.5~42도 사이에서 암세포가 파괴되고 사망하는 데 비해서, 정상세포는 47도까지 큰 문제가 없다. 그래서 그 온도 차이를 이용해서 43도까지만 고온을 유지해 주면 정상세포는 내버려 둔 채 암세포만 파괴시킬 수 있다. 최근 많은 암 요양병원에서 온열치료기를 많이 볼 수 있는데, 이것은 우리나라에 보건복지부 장관 고시를 받을 때 모든 고형 종양에 다 쓸 수 있도록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여러 가지 암에 두루두루 쓰이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주의할 점은 온열치료만으로 암세포가 완전히 사라지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이론과 달리 막상 실제로는 심부 온도가 암세포..

암세포 치료하는 '하이푸'와 '온열치료법'

암세포 태우고 변형 유도하는 원리 KBS의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고대로부터 의사들이 열로 질병을 치료했다는 근거로 두 가지를 든다. 3500년 전 것으로 추정되는 파피루스에는 “유방의 종괴를 고온의 열로 치료했다”는 내용이 나온다는 것, 또 하나는 의학의 아버지라 부르는 히포크라테스의 ‘금언’이다. “약으로 고칠 수 없는 환자는 수술로 고치고, 수술로 고칠 수 없는 환자는 열로 고치며, 열로 고칠 수 없는 환자는 불치의 병자다”라는 구절이 나온다는 것이다. 최근 의학계에서 열로 암을 치료하는 것으로 주목받고 있는 것은 하이푸와 온열치료가 있다. 지금까지 암 치료가 대부분 방사선을 이용한 치료였다면 열에 의해 종양을 태워 없앤다든지, 고온으로 세포 변형을 유도해서 세포를 죽이는 치료법을 시도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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