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순천향대 천안병원 간호사가 일냈다

휴먼엠피 2018. 1. 12.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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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영 간호사, SCI 국제학술지에 논문 게재
    
▲순천향대 천안병원 김혜영 간호사.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병동에 근무하는 간호사 김혜영씨(43)의 연구논문이 세계적인 SCI학술지 Journal of Clinical Nursing에 게재됐다.


간호사의 연구논문이 단독으로 SCI(Science Citation Index, 과학 기술논문 인용색인) 국제학술지에 실린 것은 이례적이다.


지금까지 순천향대천안병원 간호사들이 국제학술지에 이름을 올린 것은 진료교수들의 연구논문에 공동저자로 참여가 전부였다.


김 간호사의 논문은 ‘Changes in the Dysphagia and Nutritional Status of Patients with Brain Injury(뇌손상 환자의 연하곤란과 영양상태 변화)’이다.


연하곤란(삼킴장애)이 있는 뇌손상 환자들을 대상으로 비위관 제거 시점부터 14일까지 시간경과에 따른 연하곤란 정도 변화를 확인하고 영양 상태를 분석했다.


급성기가 지난 뇌손상환자에게 연하곤란이 있을 경우 재활치료와 전반적인 예후개선을 위해 영양관리가 필요한데, 논문은 연하곤란 정도에 따른 적합한 식이제공 시점과 간호사의 모니터링 시점에 대한 객관화된 근거자료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혜영 간호사는 “연구를 위해 대학원 졸업을 1학기 미룰 정도로 열정을 쏟았다”면서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격려해 준 동료 병동 간호사들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손용균 기자 asanman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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