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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자궁근종, 각별한 관심 필요하다

휴먼엠피 2018. 10. 15.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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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숙 의원 국정감사서 지적

 

방치하면 불임, 난임, 유산 원인 될 수 있어

진료비는 4년 간 약 470, 27%증가

 

 

 전혜숙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광진구갑,사진)은 지난 10, 여성건강을 위해 자궁근종에 보건당국의 각별한 관심을 촉구했다.

 

자궁근종(uterine myoma)은 자궁에 종양(smooth muscle cell tumor)이 생기는 가임기 여성에서 쉽게 발견되는 자궁질환이다.

 

종양의 위치나 크기에 따라 월경통, 월경과다, 골반압박, 빈뇨 등 증상이 나타나는데 문제는 상태가 악화 될 때 까지 증상이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는다는 것에 있다.

 

의료기관에서 자궁근종을 발견했다 하더라도 크기가 작고 증상을 유발시키지 않으면 6개월마다 경과를 관찰하게 되는데, 주기적 검진 없이 방치할 경우 불임, 유산의 원인이 될 수 있어 특별한 관심을 요한다.

 

전혜숙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자궁근종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013294,689명이었다. 2017년에는 371,473명으로 4년 새 환자수가 76,784, 20.7% 증가했다.

 

총 진료비 또한 큰 폭으로 증가했다. 20131,2596,619만원이었던 총 진료비는 20171,7277,465만원으로 4년 새 468846만원이 늘어 27.1% 증가했다.

 

환자는 주로 40대를 중심으로 대다수가 분포되어 있다. 2017년 기준으로 40대 미만 연령층 환자가 전체 환자에 21.9%를 차지하고 있으며, 40대 연령층 환자가 44.3%, 50대 연령층 환자가 27.1%, 60대 초과 연령층 환자는 6.6%에 그친다. 이는 일찍이 생성된 종양이 십 수 년이 지나서야 덩어리가 되어 발견된다는 의학계의 설명을 뒷받침 한다.


전혜숙 의원은 백세시대에 여성의 건강관리를 위해서는 자궁건강관리가 중요하다. 특히 증상이 쉽게 드러나지 않는 자궁근종의 경우 특별한 관심이 필요하다자궁근종을 방치할 경우 불임, 난임, 유산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저출산이 심각한 국내 상황을 고려해 여성이 자궁근종을 조기에 발견하고 쉽게 관리될 수 있도록 보건당국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메디칼통신 손용균 기자/asanman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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