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원장의 건강이야기

위암 예방을 위해 이렇게 하자

휴먼엠피 2019. 1. 16.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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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 조심하고, 조기 검진해야



한국인에게 많은 위암은 냉장고 보급률과 그래프가 역행한다고 알려져 있다.

 

미국 같은 경우 1940년대 냉장고가 보급되면서 위암 발생률이 내려갔다고 한다. 음식이 제대로 보관되지 않았을 때 생긴 독성이 위암을 발생시켰을 것으로 본다. 그러다 보니 경제력이 상대적으로 낮은 나라가 위암이 많다.

 

아프리카, 서남아시아 등지에 위암 환자가 많은 것은 그런 이유다.

 

위암 예방을 위해서는 술, 담배를 피하는 것 외에도 위염을 일으키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에 대한 검사와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위액은 원래 높은 산성인지라 대부분의 병균들은 사멸하는데도 헬리코박터는 이런 환경에서도 생존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잔을 돌려 마시거나 국을 함께 떠먹는 식습관 때문에 특히 한국인들은 60~70%가 보균자일 정도로 많다고 한다.

 

헬리코박터는 만성위염을 유발하고 다시 이것은 위암의 발생률을 높이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한 것이다.

 

이밖에도 숯불에 탄 고기, 가공육, 짜게 먹는 습관 등이 위암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것들이다. 그런데 대장암과 위암은 조기 발견했을 때 생존율이 90%까지 높으므로 조기검진이 권장되고 있다.

 

위암은 조기위암과 진행성 위암으로 분류되는데 조기위암일 경우 대부분 무증상이고, 10% 정도 만이 속쓰림 증상을 보인다.

 

진행성 위암은 체중감소나 복통, 오심과 구토 등이 나타난다.

 

대체로 위암은 초기에는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국가 암 검진 등을 잊지 말고 받아보기를 권장한다.

 

위암도 전이가 잘 되는 암이다. 어떤 사람은 5년 완치판정 후에도 재발이나 전이가 되는 경우도 있다. 복강이나 간, 폐 등으로 전이가 되기도 한다.

 

암세포가 혈관이나 림프관을 따라 간으로 갈 경우는 전신적인 암으로 보고 항암화학 요법을 쓰게 되는데 이럴 때는 체력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

 

체력이 떨어진 암 환자의 고통을 줄이는 것이 최선일 경우 항함화학요법과 함께 간에 하이푸(HIFU, 고강도초음파집속술)치료를 하면 많은 도움이 되기도 한다.

 

<글, 사진=서울하이케어의원 김태희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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