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결산 상장제약사 순이익 큰 폭 성장
국제약품, 삼성바이오로직스 흑자전환
2020년 1~9월 경영실적 집계 결과
12월 결산 상장 제약사 기준으로 의약품 업종의 영업실적이 매우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거래소와 상장회사협의회가 집계 발표한 12월 결산 상장기업 1~9월 실적(개별실적 기준)에 따르면 제약(의약품) 업종은 매출액, 이익 등에서 모두 양호한 성장을 한 것으로 나타나 올해 전반적인 경영실적으로 아주 좋을 것으로 예상됐다.
<회사별 자료는 첨부화일 참조>
12월 결산 의약품 업종의 41개사(제출 유예된 에스케이바이오팜, 환인제약 2개사 제외)의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증가율은 13.16%로 전반적인 실적은 좋았다.
특히, 영업이익(64.58% 증가)과 순이익(94.80% 증가)은 음식료품 업종(순이익 증감률 102.9%) 다음으로 아주 좋은 실적을 보였다.
이들 41개사 중 매출액 순위를 보면 ▲셀트리온(1조 2,373억 원) ▲유한양행(1조 1,284억 원) ▲종근당(9,634억 원) ▲녹십자(8,916억 원) ▲삼성바이오로직스(7,894억 원) 순서였다.
순이익을 보면 국제약품과 삼성바이오로직스사 2개사가 흑자 전환되었고, 한미약품과 대웅제약이 각각 적자 전환되었다. 이 밖에 적자가 지속된 회사는 진원생명과학, 삼성제약, 동성제약, 명문제약, 부광약품, JW중외제약 등 6개사였다.
JW중외제약은 순이익에서 적자가 지속되었으나, 수액제 등을 생산하는 JW생명과학은 순이익 증가율이 33%로 좋은 성적을 보였다.
메디칼통신 손용균 기자
asanman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