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발생가능한 부작용에 대해 정보 제공
성형용 필러의 경우 부작용을 미리 알고 사용해야 한다.
최근 식약처는 보도자료를 통해 일반 소비자들이 성형용 필러의 사용목적 및 발생가능한 부작용에 대한 안전정보를 제공했다.
성형용 필러는 히알루론산 또는 고분자물질 등을 주재료로 얼굴(안면부) 등 주름 부위의 일시적인 개선, 볼륨 개선(회복) 등을 위해 피하에 주입되어 약리적 작용 없이 물리적인 수복(복구)을 통해 스스로 부피를 유지하는 역할을 하는 의료기기를 말한다.
성형용 필러의 허가된 사용목적은 ▲안면부 주름 개선 ▲안면부와 손등 볼륨 회복 ▲음경(귀두)확대 등 3가지로 이 목적외에 사용이 허가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성형용 필러의 허가된 사용목적 밖으로 사용하여 실명, 감염증 등의 부작용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사전에 제품의 특성 및 부작용 등에 대해 의사와 충분히 상담하고 신중히 선택할 것을 당부”했다.
그리고 “시술 후에는 시술 부위를 강하게 마사지하거나 만지지 말아야 하며 시술 후 12시간 이내 화장을 피하고 과격하고 무리한 운동을 자제하는 등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고 했다.
발생 가능한 부작용으로는 초기에 급성 알레르기 반응, 멍, 세균 감염 등이 있다. 후기에는 감염, 지속적인 변색, 울퉁불퉁한 표면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식약처는 밝혔다.
이밖에 식약처는 “경험이 풍부한 의사에게 시술을 받고 충동적으로 결정하지 말고, 의사와 충분히 상의해야 하며 임신 수유부의 경우 안전성이 확립되지 않아 의사와 상담을 해야 한다”고 주의점을 설명했다.
메디칼통신 손용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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