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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볼만 한 섬,,,삽시도

휴먼엠피 2007. 7. 20.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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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 묻지 않은 정겨운 섬 ‘삽시도’
"다양한 잡을 거리...무인도 체험도 가능"

 

 

 

 

 

 

 

 

 

 

 

환경오염과 서해안의 간척사업으로 어린아이들에게 조개잡이와 다양한 바다생물을 체험하게 해 줄 마땅한 곳이 없다면 올 여름 휴가는 충남 대천 앞바다에 있는 섬 ‘삽시도’를 추천한다. 

대천항에서 배로 40분 거리로 비교적 교통이 좋으면서도 휴가철을 제외하고는 방문객이 거의 없어 바지락, 소라, 맛조개, 게 등을 잡고 갯벌생태를 체험 하기에 좋은 곳이다. 

또한 질 좋은 모래가 끝없이 펼쳐진 아름다운 해수욕장까지 갖추고 있으니 어른이나 어린아이들 모두에게 금상첨화이다. 

'삽시도' 는 충남 보령에 있는 섬으로 면적 3.78㎢, 인구는 약500명이다. 태안반도의  끝 안면도에서 부터 남쪽으로 약 6km, 보령시에서 서쪽으로 13.2㎞ 떨어져 있다. 마한 때부터 사람이 살던 섬으로, 지형이 마치 화살이 꽂힌 활과 같다고 하여 삽시도(揷矢島)라는 이름이 붙었다.  

주민들은 대부분 어업에 종사하고 있다. 연근해에서 멸치·삼치·새우·게 등이 주로 잡히며 김 양식이 활발하고, 최근에는 굴·전복·대합 등을 양식하기도 한다. 

섬 안에 길이 2㎞가 넘는 아름다운 규사 백사장이 있어 여름에는 많은 관광객들로 붐비기도 한다. 초등학교 1개와 보건진료소 1개소, 경찰초소 1개소가 있다. 대천항에서 출발하는 정기여객선이 1일 3회 운항되며, 여름 휴가철(7월 20일~8월 15일)에는 6회로 증편 운행된다.   

관광자원으로서는 청정해역을 자랑하는 해수욕장 3개소와 우럭, 도미 등이 잘 낚이는 바다낚시터가 유명하다. 
  
# 조개잡이 = 거의 모든 해수욕장에서 조개잡이가 가능하다. 썰물때는 무작정 모래밑을 파면 바지락과 소라, 고둥 등을 잡을 수 있다. 특히 맛조개가 많아 삽과 소금을 준비하면 얼마든지 잡을 수 있다. 

# 꽃게, 낙지 잡이 = 술뚱(윗마을) 선착장 왼쪽의 요강수는 꽃게, 낙지가 숨기에 적당한 곳이기 때문에 밀물때를 맞춰 양동이와 렌턴, 면장갑을 준비해 가면 잡을 수있다. 

# 진너머해수욕장 = 마을의 당산너머에 있는 1km의 백사장으로 이루어진 아늑한 해수욕장이다. 특히 백사장 양쪽 끝머리의 갯바위에서 낚시를 즐길 수 있고 백사장 뒷편의 소나무 숲에서 야영도 즐길수 있는 알차고 실속있는 피서지이다. 

# 거멀너머 해수욕장 = 거멀너머 해수욕장은 삽시초등학교에서 서쪽으로 가다보면 나오는데 모래사장이 1.5km에 걸쳐 펼쳐져있으며 물이 맑고 경사가 완만하여 아이들이 마음 놓고 물놀이를 할 수 있는 곳이다. 백사장의 작은구멍에는 물이 빠지면 고둥을 줍거나 조개를 캘수 있다 

# 석간수 물망터 = 물망터라는 바닷속 샘물은 삽시도의 운명을 바꿔줄지도 모르는 생명수이다. 삽시도 해수욕장 바위 틈새에 있는 물망터는 밀물 때는 바닷물 속에 잠겨 있다가 썰물 때는 바닷물을 다 씻어내고 달콤한 생수를 콸콸 뿜어낸다. 가뭄이나 장마에 영향을 받지 않고 언제나 1드럼 정도의 물이 난다. 그 맛이야 짜디짠 갯물을 걷어내고 내리는 물이라 더없이 상큼달콤하고 바닷속 석간수라 객수가 섞이지 않아서 개운한 뒷맛이 더욱 좋다. 

# 낚시 = 참조기, 우럭, 놀래미가 수시로 잡히는 방파제 낚시가 제격이며 술뚱 선착장과 밤섬 선착장이 낚시 포인트이다. 봄과 가을로는 우럭, 놀래미, 도다리, 숭어가 잡히고 7월말~8월말  백조기 등이 잡히는데 물때에 따라 다르므로 초보자는 새끼 우럭을 잡으며 손 맛을 느끼는데 만족해야 한다. 재수가 좋으면 쭈꾸미와 꽃게도 심심치 않게 잡힌다. 전문가라면 갯바위 낚시가 좋다. 

<교통편> 충남 대천해수욕장 옆의 대천항 여객터미널까지 가서 삽시도행 배를 탄다, 대천항에서 최신형 고속훼리호로 40분 거리이다. 자동차를 가지고 가려면 미리  인터넷으로 신한해운(http://www.shinhanhewoon.com ☎041-934-8772~4)에서 예약을 해야 한다.  

짐이 많지 않아 차량을 가지고 가지 않을 때는 대천여객터미널 공용주차장에 주차하고 사람만 승선시는 여유가 많아 예약을 안해도 된다. 

<숙박시설> 삽시도에는 최근 새로지은 펜션이 많은 편이고 인터넷과 냉방시설도 잘 갖추어져 있고 성수기에는 예약이 필수. 새로 지은 펜션의 가격은 약간 높은 편이고 방을 구하기도 힘들다.  

저렴한 가격을 원한다면 민박집을 선택하는 것도 좋다. 민박집도 시설은 좋은 편이고 대습이네 민박집(010-5434-1459, http://www.삽시도.net/reservation.html) 주인아저씨는 인심이 좋다. 

<여행팁> 삽시도의 숙박시설은 좋은 편이며 슈퍼 등 편의 시설도 괜찮은 편이다. 그러나 아직 음식점은 활성화 되어 있지 않고 민박집에서 해결해주고 있다. 가족단위의 여행이라면 먹을 것을 장만해 가는 편이 좋고 섬이라 물가가 비싼편. 소모품이나 과일 등도 경비를 줄일려면 준비하는 것이 좋다. 들어갈 때는 배편 예약이 가능하나 대천항으로 돌아 올 때는 섬에서 선착순으로 차량을 싣기 때문에 다소 불편하다. 그러나 이용자가 많으면 임시 배편을 운행하기도 하기 때문에 예정된 시간보다 2~3시간 늦게 나올 때가 간혹 발생한다. 밤에 갯벌에서 조개, 낙지, 골뱅이를 잡기 위해서 렌턴과 삽, 호미와 맛소금을 반드시 준비 할 것. 

<사진=진너머 해수욕장의 저녁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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