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류가 강하거나 크기가 클 경우에 유용" ‘자궁선근증’은 생리 기간이 아니어도 부정출혈과 통증이 심한 특징이 있다. ‘자궁근종’은 자궁 내 근육에 생기는 양성종양인 데 비해 ‘자궁선근증’은 종양이라기보다 자궁 내막에 있어야 할 조직이 알 수 없는 이유로 근육 쪽으로 파고들어가서 여러 증세를 일으킨다. 자궁 내막은 생리 주기에 따라 증식하고 생리혈과 함께 벗겨져나가 얇아지는 식의 주기를 반복하는 곳인데, 간혹 내막세포가 제자리를 벗어나 자궁 근육층에 침투해서 증식하는 경우가 있다. 이것이 ‘선근증’이다. 쉽게 말하면 ‘선근증’은 자궁이 붓고 피나고 아픈 병이다. ‘근종’과는 다르게 병변의 경계가 명확하지 않다. ‘근종’은 껍질을 가지고 있는 혹이기 때문에 경계가 명확하다. ‘선근증’은 의사가 임의로 치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