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미라셀, 줄기세포 이용한 항암제 개발중

휴먼엠피 2018. 2. 1.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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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으로부터 분리...효능 막바지 시험  

▲미라셀(주) 신현순 대표.

국내 회사가 줄기세포를 이용한 항암제를 개발하고 있다.


1일, 줄기세포 전문기업이 미라셀(주)은 혈액유래 면역세포 및 줄기세포를 이용해 항암효능 시험을 하고 있어, 치료제 개발이 가시화 되고 있다고 밝혔다.


자체 보유하고 있는 세포분리 및 농축기술을 이용해 혈액으로부터 면역세포 및 줄기세포를 단시간 내에 분리해 대장암 세포에 미치는 항암효과에 대한 분석을 수행하고 있는 중이라는 것.


회사측은 “이 항암 세포치료제 후보물질은 매우 뛰어난 항암효능을 나타내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기존의 제품들과 비교해 시술 준비기간이 매우 짧기 때문에 앞으로 보다 효율적인 적용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미라셀(주)은 줄기세포 배양액 화장품을 만들어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회사 주식은 현재 장외주식 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다.


미라셀(주) 신현순 공동대표는 “앞으로 개발하는 세포치료제는 해외수출을 통해 신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세포치료제(Cell Therapy Products)는 세포와 조직의 기능을 복원하기 위해 살아 있는 자가(autologous), 동종(allogenic), 이종(xenogenic) 세포를 체외에서 증식, 선별하거나 여타 방법으로 세포의 생물학적 특성을 변화시키는 등 일련의 행위를 통해 치료, 진단, 예방 목적으로 사용되는 의약품을 말한다.


사용하는 세포의 종류와 분화정도에 따라 체세포치료제와 줄기세포치료제로 나눌 수 있으며 줄기세포치료제는 배아줄기세포치료제와 성체줄기세포치료제로 분류한다.


의료기관에서 의사가 자가 또는 동종세포를 수술이나 처치 과정에서 안전성에 문제가 없는 최소한의 조작(생물학적 특성이 유지되는 범위 내에서 단순분리, 세척, 냉동, 해동 등)만을 하는 경우에는 허가하고 있다.


또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고 하는 세포치료제 중 의료기관 내에서의 가공하는 방법을 최소조작이라고 하며 이를 허가받아 진행해온 미라셀(주)은 의학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킨 바 있다.


2012년 최초 연골결손을 허가 받았으며 줄기세포조직재생학회를 창립하고 줄기세포치료를 하는 국내 의사들이 참여해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줄기세포세미나를 개최하기도 했다.


특히 2011년에는 하버드대 연구진들과 줄기세포 국제 컨퍼런스를 공동으로 주최해 줄기세포치료가 한국에 정착하도록 각 분야의 국내외 의료진들에게 치료의 가이드를 제시한 바 있다.



손용균 기자 asanman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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