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진단검사 분야에도 인공지능 적용 추진

휴먼엠피 2018. 4. 7.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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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젠의료재단, AI기반 인실리코 기술 분자진단 심포지엄
    

우리나라에서도 진단검사의학 부문의

AI(Artificail Intellegence, 인공지능) 기반구축과 적용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질병검사 전문의료기관인 씨젠의료재단은 지난 321최신 검사자동화 시스템 구축 및 인공지능기반 인실리코(in Silico:컴퓨터 가상실험) 기술의 분자진단 심포지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AI 기반의 분자진단 기술검사 자동화 시스템 구축 사례와 운용방안에 관한 발표와 심도 깊은 토론이 있었다.

 

이 심포지엄은 국내 최대 규모의 Hitachi Labospect TS TLA(Total Laboratory Automation, 검사실 자동화) 씨스템을 도입해 검사 자동화를 구현한 씨젠의료재단의 기술과 운영 노하우를 소개하고, ()씨젠이 최근 개발해 지난 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 JP 모건 컨퍼런스에서 발표한 인공지능기반의 인실리코 기술의 분자진단 적용 사례를 통해서 본 진단검사 기술 및 시장 전망 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번째 세션은 서울대학교 송정한 교수 주재로 재단 검사자동화 시스템 구축‘Hitachi TLA Introduction, Trends and future’을 주제로 씨젠의료재단 안동희 의료부장과 HitachiTakahashi Kenuchi박사가 발표를 진행했다.

 

첫 번째 주제 발표자로 나선 안동희 의료부장은 작년 11월 임상화학과 면역 분야에서 구축한 히타치 TLA 시스템의 재원과 특징, 도입 효과 등을 소개했다.

 

안동희 부장은 TLA시스템 도입의 효과로 업무 효율성 향상, 검사인력 운영 탄력성이 증대, 검사 전처리 업무의 표준화, ‘휴먼에러’(Human Error) 통제 등 크게 네 가지로 압축했다.

 

충남대학교 권계철 교수가 좌장을 맡은 두 번째 세션에서는 씨젠 천종윤 대표이사가 ‘AI가 분자진단 시약을 만드는 시대를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이어갔다.

 

천종윤 대표이사는 세계 최초로 AI(인공지능)를 활용해 분자진단 시약개발에 성공한 씨젠의 사례를 소개하고 향후 AI에 의한 분자진단 검사의 변화의 방향과 추세에 대해 견해를 밝혔다.

 

천 대표이사는 AI를 접목시킨 씨젠의 ‘SGSTAR(Seegene Sameday Testing And Reporting) 씨스템의 특징을 검사항목에 제약 없는 혼합배치 검사, 다양한 시약의 동시 검사와 다양한 환자 샘플의 동시 장착, 당일 검사 및 대량신속처리(High Throughput) 검사 가능, 원플랫폼을 통한 다양한 검사결과의 신속한 진단 활용 등의 구현으로 꼽았다.

 

씨젠의 AI(인공지능) 활용 분자진단 시약개발 기술은 지난 15년간 축적해온 동시다중 분자진단 시약 개발 노하우와 데이터를 인실리코로 디지털화했다는 것이 가장 핵심적인 특징이다.

 

, 분자진단 시약 개발에 필요한 복잡한 연구개발 과정을 컴퓨터 가상실험을 통해 압축적으로 실행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다.

 

()씨젠의료재단 천종기 이사장은 지금, 이 시대의 기술발전은 그야말로 패러다임 자체가 바뀌고 있다는 것을 절감하게 한다지난해 검사자동화 시스템 구축 사례와 같이 씨젠의료재단은 진단검사의학 분야의 발전과 의료품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투자와 연구개발을 추진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천 이사장은 "씨젠의료재단은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 끌려가는 것이 아니라 진단검사 시장을 선도하는 질병검사 전문기관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심포지엄에는 대한진단검단의학회 한경자 회장(가톨릭대학교 교수), 송정한 이사장(서울대학교 교수), 권계철 차기 이사장(충남대학교 교수) 등 진단검사의학과 전문의 80여명과 씨젠 천종윤 대표이사, SG메디칼오세문 대표 등 진단검사 분야 관계자가 참석했다.

 



손용균 기자 asanman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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