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일본 의사가 순천향천안병원에서 배워 간 것은?

휴먼엠피 2018. 6. 13. 22:48
반응형

이비인후과 박재홍 교수의 ‘후이개 갑상선 절제술’
    
▲순천향대 천안병원 이비인후과 박재홍 교수(가운데)가 녹색 수술복을 입은 두 명의 일본 의료진이 참관한 가운데 ‘후이개 갑상선 절제술’을 시행하고 있다.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박재홍 교수(44, 이비인후과)가 지난 4일 일본 이비인후과 전문의들에게 후이개 두경부 수술 노하우를 전수했다.

 

후이개 두경부 수술은 얼굴, 갑상선, 침샘 등 머리와 목 부위의 종양을 귀 뒤 모발선 안쪽을 절개해 제거하는 수술법이다.

 

흉터 걱정 없는 환자중심 수술법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6년 전부터 후이개 수술을 시작한 박 교수는 풍부한 수술경험과 탁월한 치료성과로 국내외에서 명성이 높다.

 

박 교수의 수술 노하우를 전수받은 일본의사들은 후쿠이대 이비인후과 테수지 타카바야시(Tetsuji Takabayashi)와 마사푸미 칸노(Masafumi Kanno) 교수 등 2명이다.

 

이들은 박 교수의 후이개 수술 논문들을 본 후 수술 참관을 직접 요청해왔다.

 

지난 64후이개 갑상선 수술’, ‘후이개 악하선 절제술2건의 수술 참관이 이뤄졌다.

 

박 교수는 수술을 통해 갑상선 및 악하선 절제법 등을 직접 시연하면서 후이개 접근법, 수술시 주의사항들을 상세히 설명하는 등 다양한 수술 노하우를 제공했다.

 

타카바야시 교수는 이번 참관으로 일본의 관련 환자를 치료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향후에 기회가 된다면 추가 연수를 받고 싶다고 말했다.

 

박재홍 교수는 후이개 수술을 비롯해 순천향대천안병원 이비인후과에서 시행되는 다양한 첨단 수술들이 국내외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우리나라 의료의 위상을 더 높일 수 있도록 부단히 연구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손용균 기자 asanman7@hanmail.net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