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원장의 건강이야기

암 환자의 통증완화는 "희망의 싹이다"

휴먼엠피 2018. 7. 7.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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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기 암 환자들에게 삶의 질 높여 줘

 

우리 병원에 오는 암 환자들은 4기 환자들이 많다. 전이 등으로 진행이 많이 된 환자들이 상당수를 차지한다.

 

예전에는 4기 암 환자들에게 하이푸 치료를 적용하는 것에 대해 회의적으로 생각했던 적도 있는데, 통증 치료에 워낙 탁월한 효과를 보이기 때문에 지금은 생각이 확 바뀌었다.

 

게다가 임상 사례가 쌓이면서 나에게 통증을 확실히 잡는 노하우까지 생겨난 것 같다.

 

말기 암 환자에게 통증 완화는 치료의 시작이자 희망의 싹이라고 할 수 있다.

 

통증이 잡히면 일상생활이 편안해지기 때문에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높여줄 수 있다.

 

"완치만이 치료의 전부가 될 수 는 없다. 통증 완화도 치료의 목표가 될 수 있다."

 

이렇게 생각이 바뀐 후부터 4기 암 환자들에게 통증 완화라는 치료 목표를 세우고 적극적으로 도와주게 되었다.

 

통증을 없애기 위해 암 환자들은 신경차단술까지도 고려하는데, 우리 병원의 경우 하이푸 치료를 하면 통증이 없어질 가능성이 90%가 넘기 때문에 고려를 안 할 수가 없다.

얼마 전에도 기억에 남는 환자가 있었다. 40대 중반의 대장암 간 전이 환자인데 2년 전 대장암 수술을 진행했지만 간으로 전이가 됐다고 했다.

 

간암 치료로 항암 치료를 받고 있던 환자는 항암제에 내성이 생겨 통증이 더욱 악화되었고, 일상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상태가 나빠졌다.

 

대학병원에서 기대여명이 3개월 남았다는 선고를 받았다며 환자의 오빠가 먼저 찾아와 통증만이라도 없애 달라고 했다.


나는 당시 동맥내 항암 치료와 하이푸를 병행해 통증 잡는 노하우가 쌓여 있었던 터라 100%는 아니지만 상당수 확률로 통증을 없애줄 수 있다고 말해주었다.

 

하이푸 시술 전에 휠체어를 타고 왔던 환자는 다음 날 걸어서 집으로 귀가했다.



<글, 사진=서울하이케어의원 김태희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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