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요법+하이푸’ 치료는 시너지 효과
50대 여자인 유방암 환자가 있었다.
유방암 수술 후 3년 뒤에 간으로 전이되어 항암 치료 중에 내원해 항암과 하이푸 치료를 병행한 환자였다.
하이푸 시술 전에는 간의 좌엽에 3.5cm , 우엽에 5.5cm 정도의 암 크기가 시술 후 3개월 후에 CT에서 암의 거의 대부분이 괴사되어 활성도가 없으면서 크기도 각각 50% 줄어 들은 좋은 사례가 있었다.
우리나라 국가암정보센터 통계를 보면 유방암 완치율(5년 생존률)은 림프절이나 주위 조직에 전이가 없는 경우 98.1%이다. 림프절 전이가 있는 경우 90.8%, 원격전이(4기)의 경우 37.3 %이다.
우리나라 여성은 치밀유방이기 때문에 전문의 진료가 중요하다. 예방을 위해서는 40~69세까지의 여성은 2년마다 정기검진을 권장하고 있다. 유방암도 여러 종류가 있지만 염증성 유방암은 예후가 나쁘기 때문에 초기에 찾아내야 한다.
유방암은 항암 치료가 효과를 잘 발휘하는 대표적인 암 중의 하나이다. 그래서 나는 진료실에서 4기 유방암 환자가 아닌 이상은 웬만하면 돌려보내는 경우가 많다.
요즘에는 유방암 환자들이 스스로 먼저 수술을 안 받겠다고 하는 경우가 많다. 한마디로 몸에 칼을 안 대겠다는 것이다.
인터넷의 발달로 환자들은 정보를 병원에서 듣는 것이 아니라 인터넷 카페 같은 곳에서 따로 찾아보기도 한다.
“인터넷 카페 들어가 보니까 유방암은 다 전이되고 재발돼서 항암이나 수술이 필요 없다고 하던데요”라는 환자들이 종종 있다.
그런데 완치된 환자들은 그런 카페에 있을 리가 없다. 전이되고 재발된 환자들만 카페에 모여 있기 십상이니 정보는 왜곡되고 편중되는 것이 당연하다. 그러다 보니 상당수의 환자들은 스스로 아무 치료도 받지 않거나, 대체의학이나 한의원을 찾아가기도 한다.
유방암의 치료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환자의 상태나 암의 진행정도에 따라 수술적 치료를 하거나 비수술법인 방사선, 항암, 호르몬 치료 등을 한다.
항암 치료에 대한 왜곡된 편견이 작용하는 것 같아 늘 안타깝다.
항암치료는 약물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투여 후 극심한 피로감과 함께 백혈구가 저하되어 열이 발생할 수 있고 혈소판 감소로 멍이 잘 들기도 한다.
4~6개월 정도 항암 치료시 탈모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대부분인데 유방암도 예외일 수 없다. 여기에 환자들이 부담을 많이 느끼는 것 같다. 그러나 치료 종료 후에는 서서히 회복되기 때문에 큰 걱정은 안 해도 된다.
혹시 전신에 퍼져 있을지 모르는 암세포의 증식을 막기 위한 전신요법을 쓰기 때문에 이런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유방암도 뼈와 간으로 전이가 잘된다.
간으로 전이된 경우 항암요법과 함께 최근 국내에 신기술로 들어와 있는 하이푸를 병행하면 시너지 효과로 좋은 결과를 볼 수 있다.
<글, 사진=서울하이케어의원 김태희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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