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대장암 → 간전이를 쉽게 알 수 있다

휴먼엠피 2018. 11. 1.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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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천안병원 황정아 교수, 비조영 MRI법 제시

 

 

대장암의 약 30%는 간으로 전이된다.

 

따라서 대장암 치료방향 결정에 앞서 간전이 여부 확인은 필수다. 간전이 여부를 확인하는 가장 탁월한 방법은 조영증강 MRI검사다.

 

그러나 조영제를 주사한 후 간 부위를 촬영하는 조영증강 MRI검사는 비용 조영제 부작용 긴 검사시간 등 여러 단점을 갖고 있어 늘 의사와 환자 모두에게 부담을 주는 검사법이었다.

 

최근 이 단점 많은 조영증강 MRI검사를 대체할 최적의 검사법이 국내 의료진에 의해 제시됐다.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영상의학과 황정아 교수(사진)가 조영제를 주사하지 않는 비조영 MRI검사 결과가 조영증강 MRI검사 결과와 다르지 않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것.

 

황 교수는 국제학술지 Acta Radiologica 최신호에 대장암 간전이 여부를 확인할 때 조영 증강을 하지 않는 자기공명영상(MRI)의 활용을 게재함으로써 비조영 MRI검사의 높은 효용성을 알렸다.

 

황 교수는 “175명의 대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비조영 MRI검사와 조영증강 MRI검사의 진단능을 비교 분석했다.

 

두 검사는 진단능에서 차이가 없었다. 비조영 MRI검사는 조영제를 사용하지 않아 부작용 걱정은 물론 비용부담도 덜고, 검사시간까지 절반으로 줄어드는 장점이 있다.   

 

황 교수의 논문을 통해 그간 지적돼온 조영증강 MRI 검사의 단점이 제거된 비조영 MRI검사의 탁월한 검사능이 확인됨에 따라 앞으로 대장암 환자의 간전이 진단에 비조영 MRI검사가 크게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대장암 환자의 간전이 진단에 대한 비조영 MRI검사의 역할에 대한 연구는 황 교수의 연구가 처음이다.


메디칼통신 손용균 기자 / asanman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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