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하이케어의원 김태희 원장, 국제치료초음파학회에서 발표
‘하이푸’ 치료를 하면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는 췌장암의 통증을 효과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말기(3~4기) 췌장암 환자에게도 좋은 효과를 보였다는 한국 임상사례가 국제학회에서 발표됐다.
서울하이케어의원 김태희 원장은 지난 6월 13~15일 스페인 바르셀로나대학에서 열린 제19차 국제치료초음학회(ISTU)의 간과 췌장 세션에서 ‘하이푸’를 이용한 치료 사례를 발표해 관심을 모았다.
‘하이푸(HIFU, 고강도 초음파집속술)’는 초음파를 한 곳에 모아 종양에 쏘여 치료하는 기술로 국내에는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로 등재되어 있으며 독일, 스페인, 싱가포르, 중국, 대만, 불가리아 등 세계 각국에 도입되어 사용되고 있다.
이날 김태희 원장은 4기 췌장암의 17명 환자에게 ‘하이푸’ 시술을 한 결과 대부분 50% 이상 암성 통증이 줄어들었고, 이중 9명은 90% 이상 통증이 감소함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들의 평균 나이는 61세였다. 암 크기는 4.8cm(1.6~9.3cm)였으며 평균적으로 143.4w로 약 443.9초 동안 쏘였다. 그리고 ‘하이푸’ 시술 시에 특별한 부작용은 없었다고 보고했다.
결론적으로 김 원장은 “4기 췌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통증 완화를 위해 ‘하이푸’로 치료한 결과 통증 조절에 탁월한 효과를 보였다”고 했다.
이어 3~4기의 진행된 췌장암 환자 46명(평균연령 60세)의 사례를 들면서 “‘하이푸’로 치료한 12개월간의 장기 추적 관찰 결과, ‘하이푸’는 안전하고 효과적이었으며 국소 부위 종양을 제어하는데 훌륭했다”고 밝혔다.
한편, 김 원장은 “소나조이드라는 초음파 조영제를 시술 전에 사용하면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하이푸란 무엇인가?>
‘하이푸’는 초음파를 한곳으로 모아 높은 열과 에너지를 이용해 종양을 치료하는 신기술이다. 암 조직의 응고 괴사를 일으킨다.
초음파가 조직을 진통시키면 세포의 압축과 팽창이 일어나는데 세포가 팽창하는 동안 세포 안의 액체 속에 녹아 있던 기체가 기포를 형성하면서 나오고 압축할 때에는 세포막을 파괴하면서 세포 밖으로 나온다. 이러한 원리로 암세포를 괴사시키는 장비이다.
메디칼통신 손용균 기자/asanman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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