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바른 자세와 스트레칭으로 예방해야"
목의 통증은 물론 주로 어깨와 팔이 저리고 감각이상이 오는 목디스크(경추 추간판장애) 환자가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이는 최근 고령인구 증가로 인한 퇴행성은 물론이고 컴퓨터사용과 스마트폰의 사용에 기인한 나쁜 자세가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통계에 의하면 이 질환으로 병원을 찾는 국내 환자 수는 약 100만 명에 육박하고 있다. 남성보다 여성이 많다. 연령별로 보면 50대여성이 가장 많고, 그 다음이 50대 남성이다.
목디스크 원인 및 증상
목뼈와 뼈 사이의 추간판(디스크)이 탈출하거나 파열되어 경추신경을 자극해 발생하는 ‘목디스크’는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디스크 수분함량이 줄어들어 탄력성이 저하되거나 노화가 진행되어 목 근육의 퇴행으로 인해 생기는 것이다.
‘목디스크’는 일반적으로 경성디스크와 연성디스크 환자로 구분한다. 경성디스크는 50대 이상의 나이에 주로 발생한다. 퇴행성변화에 의해 경추강이 좁아져 척수나 신경근을 압박해 팔다리 힘이 저하되고 보행이 어려울 수도 있다. 주로 목 부위에 통증을 느끼고 팔 등으로 방사통이나 감각이상 등이 생긴다.
수핵과 섬유륜이 탈출되어 발생하는 연성디스크는 젊은 층에 많다. 어깨나 팔에 방사통이 생기고 근력저하와 목 부위의 통증이 온다.
내시경을 이용한 ‘미세 감압술’이 효과적
‘목디스크’는 초기에는 약물과 물리치료, 경추부 견인 등 보존적인 치료법을 사용하지만 특별히 효과를 보지 못하면 수술적 치료를 행한다. 증상이 심할 경우에는 수술적인 방법이 가장 효과적이다.
수술법은 연성이라면 후방접근법, 경성이라면 전방접근법을 이용한다. 이는 질환마다 특성이 있기 때문에 수술시 접근법을 달리해야 하는 것이다.
최근에는 간편한 내시경을 미용한 미세감압술도 널리 이용되고 있다. 약 1cm 미만의 절개를 통해 고화질의 내시경을 넣어 병변을 보면서 치료하는 비침습적인 방법이다.
이는 고령층의 환자에게도 전신마취의 부담을 없애고 빠른 회복을 위해서이다.
목디스크 예방법은
‘목디스크’를 예방하려면 무엇보다도 올바른 자세가 첫 번째이다.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사용 시 화면을 눈높이에 맞추고, 30분에서 1시간 마다 정기적인 목 스트레칭이 제일 중요하다.
그리고 잠자리의 베개는 옛날에 사용하던 목침 같은 딱딱한 보다는 낮으면서도 말랑말랑한 것의 사용이 권장되고 있다.
<기고=PMC박병원 박진규 병원장(신경외과 전문의/의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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