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PMC박병원, 고난이도 심장 시술 성공

휴먼엠피 2022. 3. 21.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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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관 석회화 환자에게 고속회전 죽상반 절제술시행

 

석회화된 심혈관을 가진 환자에게 시행하는 고난이도 중재시술을 경기도 평택 종합병원인 PMC박병원이 성공했다.

 

PMC박병원 심혈관센터는 최근 협심증으로 진단받은 68세 환자에게 고속회전 죽상반 절제술을 성공리에 시행한 후, 스텐트를 삽입하여 치료했다고 밝혔다.

 

고속회전 죽상반 절제술은 심한 석회화 병변을 동반한 관상동맥 협착 환자에서 일반적인 풍선 성형술 등으로 충분한 혈관 확장이 불가능할 때 사용할 수 있는 고난도 심혈관 중재시술이다.

 

관상동맥 속으로 특수한 기계 (Rotablator)를 삽입하여 정상적인 혈관조직에는 손상을 주지 않으면서 혈관벽의 석회질을 갈아내는 방법이다.

 

심혈관센터 김민석 전문의(사진)는 운동 시 호흡곤란을 호소하면서 병원을 찾은 68세 환자에게 심혈관 조영술로 검사를 한 결과, 관상동맥의 좌주간지에 심한 협착 및 다혈관 병변 소견을 확인했다.

 

, 혈관내 초음파를 시행하여 병변의 상태를 확인한 결과 심한 석회화가 동반되어 있어 단순 풍선 성형술만으로는 스텐트를 충분히 확장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심장의 좌주간지 혈관은 심장 혈관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심한 협착을 치료해 주지 않으면 사망률이 높아진다.

 

따라서 반드시 스텐트를 충분히 넓게 삽입할 수 있어야 하며, 이에 가장 큰 걸림돌이 되는 심한 석회화 병변을 해결하기 위해 고속회전 죽상반 절제술을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환자와 의료진간 충분한 치료 계획을 상의하고 시술에 대한 이해를 거친 후 고속회전 죽상반 절제술을 시행했다. 이후 성공적으로 스텐트 삽입술을 시행하여 현재 환자는 건강한 상태로 정기적안 외래진료를 통해 추적 관찰 중이다.

 

김민석 전문의는 이번 고속회전 죽상반 절제술은 경기 평택 지역에서 최초로 성공한 것이라면서 그동안 스텐트 삽입술에 어려움이 있던 심한 석회화를 동반한 심혈관 환자들에게 보다 적극적이고 장기 예후를 개선할 수 있는 치료를 할 수 있게 됐다는데 그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메디칼통신 손용균 기자

asanman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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