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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환자 2

몸과 마음이 같이 건강해야 한다

육체 건강이 마음의 건강까지 움직인다 여명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암 환자이든, 당뇨, 고혈압, 동맥경화 등의 만성질환에 시달리는 사람이든, 건강한 몸 상태로 활동해 오던 이전과는 달리 신체 활동에 이상을 느끼기 시작한 사람이라면 누구든 지난 삶을 되돌아보게 된다. 최근 웰빙을 넘어 웰다잉이라는 키워드가 부각되는 것은 현대인들이 그만큼 마음의 여유와 안정을 가지기 힘들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건강이란 질병이 없거나 허약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육체적, 정신적, 사회적, 영적으로 완전히 안정된 역동적인 상태를 말한다”라는 정의를 내린 바 있다. 신체적으로 건강한 상태가 전부가 아니라 몸과 마음의 조화를 이루는 것이 참된 건강이라고 보는 것이다. 육체적으로 문제가 없어 보이고 돈도 ..

암 환자에게 민간요법은 좋은가?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정확한 정보 필요 의과대학 시절 약초나 약용식물에 대해 배워본 것은 한의학개론 1학점짜리가 전부였다. 그런데 임상에서 만나는 암 환자들 중 상당수는 약용식물로 만든 건강보조식품을 복용하고 있었고 그 효능에 대해서도 절대적인 신뢰를 갖고 있는 경우가 많았다. 처음에는 환자의 무지에 대해 질타하는 마음과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환자들을 미혹하는 상술에 대한 걱정이 앞섰다. 나를 포함한 많은 의사들은 암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대체요법에 부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지만, 많은 암 환자들과 가족들은 병원 대합실이나 입원실에서 오가는 정보들에 마음이 흔들린다. 가족이 암으로 투병 중일 때 병원의 말만 믿어야 하는가, 민간요법 또는 대체요법 또는 보완요법으로 불리는 것들을 병행해야 하는가, 라는 ..

카테고리 없음 2020.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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