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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근종치료법 10

증상 없는 ‘자궁근종’은 추적관찰이 우선

치료 시는 신체에 부담주지 않는 것이 바람직 [전문의 칼럼=김태희 서울하이케어의원 대표원장 ] 의사(醫師)로 부터 “종양이 있습니다”란 말을 들으면 누구나 가슴이 철렁할 것이다. 그러나 자궁의 정상 범주가 반드시 종양이나 근종이 없어야 한다는 것은 아니다. 아주 작은 근종을 포함해 자궁에 뭔가 있을 가능성은 굉장히 크기 때문이다. 작은 크기의 근종이 합병증이나 심각한 증상을 불러일으키지 않는 상태 또한 자궁의 정상 범주에 포함시키는 것이 옳다. 따라서 자궁근종의 치료 목표는 근종을 자궁에서 완전히 박멸시키기 위해 몸에 무리를 주는 것보다는 비침습적으로 자궁근종의 크기를 일상생활에 문제없을 정도의 상태로 줄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최근 개원가에서 비침습적 치료인 하이푸(HIFU)가 널리 퍼진 것도 같은 맥락..

‘자궁근종’도 재발 가능하다

'하이푸'와 '혈관치료' 병행이 효과 [전문의 칼럼=서울하이케어의원 김태희 원장] 출산과 자궁 질환의 관계를 보면, 아이를 셋 이상 낳은 사람은 자궁근종이 생길 확률이 떨어진다. 왜냐하면 임신 중에는 에스트로겐으로 부터 몸이 보호 받는 효과로 인해 자궁근종이 생길 확률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반대로 아이를 셋 이상 낳은 사람이 그렇지 않는 사람보다 자궁선근증이 생길 확률은 높아진다. 이유는 출산 시에 근육과 내막이 찢어지면서 내막세포가 근육층에 침투할 수 있다고 해석하고 있다. 소파수술이나 진단 목적으로 내막을 긁어내는 경우에도 자궁선근증이 잘 생길 수 있다. 그러나 그런 일이 전혀 없었던 젊은이들에게도 생기는 일이 있기 때문에 내막 손상만으로 모든 게 설명되는 것은 아니다. 어느 날 재발성 자궁근종 때문..

자궁근종 치료시 적출과 비수술은 전문의와 상의해야

새로운 의학시술을 평가할 때는 항상 안전성과 유효성을 따지는데 어떠한 질병 치료 시 수술에서 비수술로 방향이 옮겨가고 있는 것은 바람직하다고 해야 할 것이다. 비수술적 치료와 비침습적 치료는 비슷한 말이다. 비수술적 치료는 의학계 동향이라고 할 수 있어서 많이 찾아 볼 수 있다. 대표적으로 자궁근종을 치료하는 비수술적 치료는 '하이푸' 외에도 '자궁동맥 색전술' 등이 있다. 여성에게 흔히 발생하는 양성종양인 자궁근종은 특별한 증상이 없으면 추적관찰로 충분하다. 그러나 통증과 부정출혈과 같은 증상이 동반되어 삶에 불편하면 치료에 들어가게 된다. 크기와 위치에 따라 다양한 증상이 유발되면서 자궁적출의 흔한 원인이 되기도 해서 환자들은 고민이 될 수 밖에 없다. 비수술법인 '자궁동맥 색전술'은 미국에서는 1년..

자궁근종의 치료법은 다양하다

출혈, 통증이 심하면 거대자궁근종 의심 자궁근종은 자궁의 평활근에 생기는 양성종양으로 환자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지만, 자칫 방치하다가 출혈, 통증 등의 증상에 시달릴 수 있다. 만약 자궁근종이 있는데 출혈, 통증이 이어진다면 거대 자궁근종일 확률이 높다. 생리량이 많아졌거나 생리통이 심해지고 있다면 생리 증상의 일종으로만 여길 일은 아니다. 대수롭지 않게 넘기고 넘어갔다가 치료를 받지 못한 자궁근종이 점차 커지면서 결국 거대 자궁근종이 될 수 있다. 자궁(uterus, 子宮)은 여성에게 있어 소중한 장기다. 여자에게 자궁은 제2의 심장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다. 자궁근종은 여성에게 생기는 가장 흔한 양성종양인데, 자궁 근육층을 구성하는 자궁 근육 세포의 유전자 돌연변이로 발생한다. 이른 초경, 늦은 폐경,..

‘자궁적출’은 신중히 생각해야 한다

정서적이나 건강상 문제점도 고려해야 일반인들에게 자궁은 그저 아기를 낳을 때만 필요한 장기라는 인식도 있다. 그러나 “자궁을 적출했을 때 과연 부작용이 없을까요?”라는 질문을 하는 사람들이 요새는 늘어났다. 아이를 낳을 계획이 없는 사람들에게도 자궁과 유방은 여성에게 정서적으로 큰 의미가 있는 장기임에 틀림없다. 정체성과도 관련이 있으니 말이다. 예전에는 맹장(충수)을 진화적으로 퇴화한 필요 없는 장기라고 여겨서 제왕절개 수술로 아기를 낳을 때 겸사겸사 잘라주는 경우도 있었다. 혹시라도 염증이 생기면 개복수술을 받아야 할 위험이 있으니까 제왕절개를 한 김에 처치해 준다는 개념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맹장에도 면역세포가 많이 몰려 있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그런 처치들이 모두 없어졌다. 이처럼 자궁이라는 장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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