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나이티드제약, 자사 고혈압약은 ‘안전’

문제의 중국산 원료 사용하지 않아

 

고혈압 약의 발암물질 파동과 관련해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자사의 제품은 발암물질이 없는 안전한 제품이라고 밝혔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시판 중인 완제의약품은 불순물 함유가 우려되는 중국 제지앙 화하이사의 원료를 사용하지 않아 식약처의 ‘판매중지 및 제조중지’ 목록에 포함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잠정 수입중지 및 판매중지’ 원료의약품 목록에는 회사명이 올랐지만 현재 해당 원료의약품을 사용하지 않고 있으며, 잔여 재고량도 없다는 사실을 지난 8일 대전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확인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관계사인 한국바이오켐제약(대표 송원호)의 ‘디자르탄정’은 당초 판매중지 및 제조중지 제품 목록에 포함됐었으나, 9일 식약처가 발표한 현장조사 결과 문제의 해당 원료를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져 판매중지 및 제조중지 조치가 해제됐다.

 

이와관련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9일자로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와 대한약사회(회장 조찬휘)에 회사 제품의 주성분 제조원이 문제의 중국 제조사와 관계없음을 밝히는 공문을 발송하기도 했다.

메디칼통신 손용균 기자/asanman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