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비수술 암 치료…국제학회에서 임상결과 발표

휴먼엠피 2018. 11. 11.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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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하이푸로 치료한 췌장암 간 전이, 간암 등 소개

 

 

 

국내에서 시행한 하이푸를 이용한 간암과 전이성간암 치료 사례가 국제학회에서 발표되어 특별한 관심을 모았다.


지난 4, 대만 가오슝 의과대학 국제연구센터에서 열린 41차 국제외과학회 학술대회(ICS World Congress)’에서 서울하이케어의원 김태희 원장은 하이푸를 이용해 암을 치료한 다양한 결과를 공개했다.

 

하이푸(HIFU, 고강도 초음파 집속술)는 보건복지부로부터 간암 치료용 신의료기술 등재되어 국내에서 시행되고 있다.

 

인체에 무해한 초음파를 강력하게 한곳으로 모아 종양에 쏘여 열과 진동에너지로 암세포를 괴사 시키는 원리를 갖고 있다.

 

종양에 대한 하이푸 치료 경험이란 주제로 발표에 나선 김태희 원장은 췌장암 간 전이 원발성 간암 유방암 간 전이 등의 치료 사례를 발표했다.

 

'41차 국제외과학회 학술대회'에서

서울하이케어의원 김태희 원장

 

첫째, 췌장암 간 전이 환자(44, 여자)는 간 전이 진단 후에 항암 및 하이푸를 병행해 적극적으로 치료했다. 1년이 지난 뒤 2cm 정도의 췌장 원발 부위 암은 사라졌고, 간 전이 부위도 거의 사라졌다고 했다.


김 원장은 췌장암 4기 경우는 거의 수술을 못하고 항암만 하는데 진단 후 10개월을 넘기기가 힘들다면서 췌장암 초기부터 적극적인 항암과 하이푸를 이용해 치료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두 번째로 거대 원발성 간암인 70세 남자의 경우는 색전술 후 하이푸를 바로 시행하고, 한 달 뒤 CT 촬영 결과 크기가 11cm에서 9cm로 줄어든 것을 확인했다고 보고했다.


이에 대해 김 원장은 간암은 수술을 못할 정도로 진행되면 색전술에 많이 의존한다여러 논문에서 언급한 결과를 보면 색전술+하이푸를 같이 한 경우가 색전술 단독보다는 더 생존율이 좋다고 덧붙였다.

 

세 번째로 유방암 간 전이 환자(43, 여자)의 좋은 치료 사례도 발표됐다.

 

유방암은 예후가 좋은 암 중에 하나로 3기인 경우에도 5년 생존율이 70%에 달한다.

 

그러나 전이나 재발되고 4기인 경우 수술을 못하고 항암이 주 치료가 되는 데 김태희 원장은 유방암 간 전이의 경우 전이가 심하면 간부전으로 인해 말기 상태가 될 수 있으므로 항암을 하면서 간에 전이된 국소 부위는 하이푸로 치료하는 것이 예후가 좋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메디칼통신 손용균 기자/ asanman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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