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않는 하이푸 치료법에 대해 폭넓은 학술교류
서울하이케어의원 김태희 원장이 싱가포르 산부인과 의사들에게 자궁근종과 하이푸 시술에 대한 강연을 펼쳐 국제적으로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
김태희 원장은 국내에서 수술 안하고 자궁근종을 치료하는 하이푸 시술을 주로 시행하고 있는 의사다.
지난 12일, 싱가포르 패러 파크 병원(Farrer Park Hosspital) 하이푸 센터에서 ‘하이푸를 이용한 비침습적 자궁근종 치료’라는 주제로 열린 산부인과 학술 집담회에 초청된 김 원장은 국내 치료 사례와 함께 하이푸 원리와 장단점에 대해 자세히 발표하고, 싱가포르 중국 스페인에서 온 의사들과도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 김 원장은 자궁선근증과 자궁근종 등에 대해 자궁 적출이나 절개 없이 시행한 여러 치료 사례를 발표해 관심을 모았다.
특히, 1박 2일 입원으로 36세 여자의 거대 자궁근종(11×8cm)을 수술 없이 하이푸와 색전술만을 병용한 비수술 치료 사례를 공개해 싱가포르 산부인과 의사들로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1박 2일 입원으로 거대 자궁근종 치료 사례도 공개
신경 손상, 경미한 화상 등 부작용은 조심해야
이어 부정출혈과 간간이 복통 등을 호소하던 A 모 씨(42세)는 7cm 정도 크기의 자궁근종을 가지고 있었고, 혈류가 강해 애로점이 있었지만 하이푸 치료 후 3개월 뒤에 MRI 영상을 통해 확인한 결과 깨끗이 치료됐다고 소개했다. <사진 참조>
김태희 원장은 이 자리에서 “하이푸는 수술하지 않기 때문에 자궁을 보존하고 임신과 출산까지 가능한 치료법”이라며 “하이푸에서 나오는 강력한 초음파가 인체의 신경을 건드리거나 경미한 피부 화상, 장(腸) 천공 등의 우려가 있어 숙련도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하이푸(HJFU, 고강도 초음파 집속술)는 2013년 한국 보건복지부로부터 신의료기술로 등재되었고 자궁근종에 적응증을 받아 국내에서 시행되고 있는 비수술 치료 기기이다. 원리는 인체에 무해한 초음파를 한곳에 모아 높은 에너지로 신체 깊숙이 존재하는 자궁근종 등 종양을 순간적으로 괴사시킨다.
메디칼통신 손용균 기자 /asanman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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