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자가 임신테스트기 7개 제품 문제 있다

휴먼엠피 2020. 3. 10.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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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 민감도 떨어지는 제품명 공개

 

가정에서 쉽게 쓸 수 있는 자가 임신테스트기의 일부 제품은 민감도가 떨어져 개선책이 필요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임신테스트기의 민감도 문제는 일동제약, 일양약품, 대웅제약 등 유명제약사의 판매 제품에서도 있는 것으로 드러나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10일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은 온라인, 약국, 종합소매점에서 판매하는 9개사 23개 제품(조기진단용 10, 일반용 13)을 조사한 결과, 7개 제품에서 민감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7개 제품은 일동제약(상품명 원체크원 얼리체크)보령컨슈머(상품명 센스틱 얼리) 메디팜(상품명 퀵테스트 하이) 일양약품(상품명 바이오카드) 일양약품(상품명 첵스틱) 칸젠(상품명 트리첵) 대웅제약(상품명 이노첵) 등이다.

 

한국소비자원은 민감도가 떨어져 임신부가 임신사실을 인지하지 못할 경우 음주, 흡연, 약물 등에 노출되어 태아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국소비자원의 조사결과 23개 제품중 7개 제품에서 일부가 음성으로 나오거나 양성으로 판독하기 어려울 정도로 약한 반응을 나타내 기준에 미치지 못했다는 것.

 

이는 임신테스트기의 일반적인 권장 사용시기인 다음 생리예정일이 아닌 그 이전에 해당 제품을 사용할 경우 부정확한 결과가 나올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한국소비자원은 설명했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번 조사를 바탕으로 관련 업체에 제품의 품질 개선 민감도가 떨어지는 제품의 자발적 회수 및 판매 중단 소비자가 오인할 수 있는 표시의 개선 등을 권고했다. 또한 식품의약품안전처에는 임신테스트기 성능(민감도) 및 표시사항에 대한 관리 및 감독 강화 임신테스트기의 기준 및 규격 또는 가이드라인의 마련을 요청할 계획이다.


메디칼통신 손용균 기자

asanman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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