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성인 일일 카페인 섭취량은 커피 4잔 정도

휴먼엠피 2020. 3. 25.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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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카페인 성인 400mg 이하 섭취해야

 

 

 

식약처 산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성인의 경우에 하루 커피 4, 청소년은 에너지음료 2캔 이상 섭취 할 경우 카페인 최대 일일 섭취권고량을 넘길 수 있어 주의를 당부했다.

 

식약처는 카페인의 지나친 섭취로 인해 수면장애, 불안감 등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어 최대 일일 섭취권고량을 성인 400mg 이하, 임산부 300mg 이하, 어린이 및 청소년은 체중 1kg2.5mg 이하로 설정하여 관리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이 지난해 식품 중 카페인 섭취 수준을 알아보기 위해 국내 유통 식품 21품목 883건을 대상으로 카페인 함량을 조사 및 분석한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이 결과 카페인 함량(1회 제공량 당)이 가장 많은 식품은 볶은커피(원두), 액상커피, 조제커피(커피믹스), 인스턴트커피, 탄산음료, 혼합음료 순이었다.

 

볶은커피, 액상커피, 조제커피 및 인스턴트커피의 1회 제공량당 평균 카페인 함량은 각각 91.5mg(분말 7g 기준), 88.2mg(250mL 기준), 55.8mg(분말 12g 기준), 54.5mg(분말 2g 기준) 이었다.

 

액상커피 중 커피전문점 커피의 1회 제공량당 평균 카페인 함량은 132.0mg(400mL 기준) 이었다.

 

에너지음료(탄산이 들어간 경우 탄산음료, 탄산이 들어있지 않은 경우 혼합음료로 분류됨)로 불리는 음료의 1회 제공량당 평균 카페인 함량은 80.2mg(250mL 기준)으로 나타났다.

 

 

카페인 섭취가 많은 식품으로는 성인의 경우 액상커피(커피전문점 포함), 청소년, 초등학생, 미취학 어린이는 탄산음료로 조사되었다.

 

 

성인의 경우 액상커피를 통한 카페인 섭취가 44%, 청소년은 탄산음료 50%, 초등학생은 탄산음료 60%, 미취학 어린이는 탄산음료 41%였다.

 

 

식약처는 최근 3년간(2015~2017) 우리나라 국민 1인당 하루 평균 카페인 섭취량은 65.7mg으로 최대 일일 섭취권고량에 비해 17.6% 수준이나 최근 카페인 섭취량이 늘고 있어 과다 섭취를 줄이기 위한 홍보와 함께 섭취량 평가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메디칼통신 손용균 기자

asanman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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