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통증 유발하는 '자궁근종' 비수술로 치료가능

휴먼엠피 2020. 9. 9. 21:18
반응형

'자궁동맥 색전술'과 '하이푸' 치료 등  다양

하이푸 의료장비

국내에서 환자 수가 약 30만 명 정도로 추정될 정도로 많은 양성종양이 자궁근종’이다. 생활에 큰 불편이 없다면 문제없이 지낼 수 있다.

 

그러나 출혈과 통증 등 생활에 불편을 느낀다면 삶의 질 개선을 위해서라도 치료해야 한다.

 

자궁근종의 주요 증상은 월경과다 등 부정출혈 복통과 심한 월경통 등 같은 통증 방광을 압박하여 나타나는 빈뇨 습관성 유산 등 난임 등이 있다.

 

하지만 이와 같은 증상은 여러 원인에 의해 나타날 수 있으므로 확진을 위해서 전문의 진료가 반드시 필요하다.

 

자궁근종치료법은 자궁근종절제술, 자궁적출수술, 호르몬 약물치료 등이 있다.

 

비수술적 치료법인 자궁동맥 색전술이 1994년 발표되었고, 하이푸 치료가 1999년도에 시작됐다.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는 자궁동맥 색전술과 하이푸에 대한 임상사례가 축적되면서 수술하지 않고도 자궁근종을 치료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되었다.

 

이와 같은 치료를 주로하고 있는 서울하이케어의원 김태희 원장은 자궁동맥 색전술은 양쪽 자궁동맥을 색전 물질로 막으면 자궁근종으로 가는 혈액이 차단되어 그 크기가 점점 줄어드는 원리라며 이때 정상 자궁 근육층은 다른 동맥으로부터 영양공급을 받기 때문에 별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하이푸(HIFU)는 의료용 초음파를 한 초점에 모았을 때 생기는 열로 자궁근종을 괴사시키는 방법을 이용하고 있으며 정밀한 초점을 자유롭게 움직여 자궁근종전체를 치료할 수 있기 때문에 자궁동맥 색전술보다 정밀하게 자궁근종을 치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하이푸(HIFU, 고강도 초음파집속술)는 지난 2013년 보건복지부로부터 자궁근종, 자궁선근증 등의 치료에 사용하도록 신() 신의료기술로 고시되어 있다.

 

메디칼통신 손용균 기자

asanman7@hanmail.net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