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훈 대표 추진...마스크 사업 빛 봤다
국제약품 남태훈 대표가 야심차게 추진한 보건용 마스크 사업을 큰 빛을 보기 시작했다. 국제약품 KF 94 마스크 수출이 성사됨에 따라 매출이 큰 폭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 계약은 특별한 사항이 없는 한 매년 연장되는 조건이라 큰 의미가 있다.
14일, 국제약품(대표 남태훈, 안재만)은 9월 11일자로 엠트로이즈 코리아(MTROIZ KOREA)와 연간 약 98억 원 규모의 KF94 마스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엠트로이즈 코리아는 글로벌 유통 전문 업체인 미국 엠트로이즈 인터내셔널의 한국 사무소이다. 이 회사를 통해 미국 정부기관 및 중남미, 유럽, 중동, 아프리카 지역으로 공급 될 예정이다.
계약기간은 1년이지만 양 사의 종결 의사가 없을 경우, 1년씩 자동으로 연장된다.
국제약품의 '보건용 마스크(상품명 메디마스크)'는 생산과 포장라인을 자동화해 위생적이며 4중 고효율 필터 부직포 구조로 되어 있어 감염원의 차단력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최근 국제약품은 안산공장에 KF 마스크 생산라인을 2배로 증설하여 9월부터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
해외 수출에 필수 항목인 미국 FDA 등재 및 유럽 CE인증을 완료한 하여 해외 시장에서 큰 성과를 거둔 것이다. 이번 공급계약 금액은 국제약품의 올 상반기 동안 마스크 총 매출액인 110억원과 거의 맞먹는 금액이며 국제약품 전체 매출의 약 8.82%에 해당하는 큰 금액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계약뿐 아니라 앞으로도 정부의 수출 총량 규제 안에서 해외시장 진출 및 수출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메디칼통신 손용균 기자
asanman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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