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췌장암에서 간 전이 ‘하이푸’로 치료 효과 보여

휴먼엠피 2020. 10. 9.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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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하이케어의원 김태희 원장 치료 사례 공개

'하이푸'+'항암' 치료하면 효과 증대

 

 

국가암정보센터 자료에 따르면 2017년 기준으로 췌장암은 전체 암 발생의 8위에 해당하며 예후가 매우 나쁜 암으로 알려져 있다. 이유는 조기 발견이 어렵기 때문이다.

 

늦게 발견되는 만큼 예후가 나쁘다. 수술 후 재발은 1~2년 사이에 주로 일어나며 간이나 복막으로 전이가 잘 된다.

 

암은 일단 전이가 일어나면 치료가 힘들어진다. 췌장암에서 간으로 전이된 암도 마찬가지이다. 손을 쓸 수 없을 정도로 다른 장기에 전이되었을 때는 난감할 때가 많다.

 

간으로 전이된 암일 경우 하이푸(HIFU, 고강도 초음파 집속술)’라는 의료장비를 이용하여 강력한 초음파를 암 조직에 쏘이면 상당한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한다.

 

5, 서울하이케어의원 측은 췌장암에서 간 등으로 다발성 전이가 일어난 65세 여자 환자의 치료 사례를 공개했다. 이 환자는 하이푸 치료(기존 항암치료 병행)를 받고 16개월 정도 지난 현재 전이된 부위가 안정적으로 되면서 원발 부위도 4에서 1정도로 확연히 줄어드는 효과를 보였다는 것이다.

 

서울하이케어의원 김태희 원장은 하이푸 치료는 의료용 초음파를 이용해 진동과 열에너지를 이용해 암세포를 파괴하는 원리를 갖고 있지만 이런 치료 과정에서 항암제의 침투를 잘 시키도록 유도하는 기능을 갖고 있는 의료장비라고 소개했다.

 

이어 하이푸를 이용한 췌장암의 치료는 외국에서 많이 시행되고 있다독일 본 대학 하이푸센터에서 췌장암과 하이푸에 대한 연구논문을 Ultraschall in med지에 발표한 내용을 보면 하이푸가 극심한 통증을 조절하는데 용이했고, 생존 기간도 늘렸다고 소개했다.

 

한편 췌장암은 복통, 체중 감소, 황달, 소화불량, 당뇨병 발생이나 악화 등이 주로 흔한 증상이다. 일부에서는 변비 등 배변습관의 변화를 보이기도 한다. 소화가 잘되지 않아 식욕부진이 오는 것이 특징이기도 하다.

 

원인은 유전적 요인이 강하고 당뇨병, 만성 췌장염, 흡연 등을 꼽을 수 있다.

 

진단은 암세포에서 생성하는 CA19-9라는 물질이 혈액에서 검출될 수 있어 종양표지자를 혈액으로 검사하거나 CTMRI 같은 영상장비로 진단이 가능하다. 이와 같은 혈액검사는 암 초기에는 흔히 정상으로 나오므로 조기 진단에는 활용할 수 없다.

 

국가암정보센터 자료에 따르면 가족력이 있거나 흡연자 등 췌장암 발생 위험도가 높아 걱정이 되는 사람들은 초음파내시경검사(EUS)가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한다. 이 검사법은 내시경에 초음파 기기를 부착해 위나 십이지장 안에 넣고 췌장 가까이에서 초음파를 보내어 관찰하는 방법이다.

 

메디칼통신 손용균 기자

asanman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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