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나은병원 이재학 대표원장, 순천향의대 석박사 과정 특별 강연
허리나은병원의 이재학 대표원장이 후학들인 순천향의대 신경외과학 석박사 과정 학생들에게 ‘지역 전문과 병원’과 ‘대학병원’의 협력관계 그리고 의사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지난 3월 23일 줌(ZOOM)을 이용해 ‘지역전문병원의 진료특성과 협업’이란 주제 강연을 통해 전달한 메시지는 의학발전을 위한 중요한 의미를 주고 있으며 또한 각박한 현실에 훈풍을 불어넣어 특별한 주목을 받았다.
이재학 대표원장은 “지역 전문과 특성화병원은 대학병원보다는 작은 규모이지만 전문화된 높은 의료수준으로 전문분야 환자진료에 충분한 장비 및 설비를 갖추고 있어 만족도가 높다”며 “감염성질환과 종양 등 타과협진이 필요한 경우 그리고 중환자실 입원관리가 필요한 경우는 대학병원 등 3차 의료기관으로 신속한 전원조치가 필요하다“고 했다.
특히 척추 관절 등 전문과 특성화병원은 응급실을 운영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응급환자가 빠르게 3차 의료기관에서 응급 진료를 받게 하는 것도 중요한 역할 중의 하나라고 강조했다.
허리나은병원은 1년에 약 200여명의 환자를 3차 의료기관으로 전원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의사로 사회적 역할을 다할 때 자부심”
이재학 대표원장은 진료를 하면서 기억에 남는 환자는 ‘말총증후군’을 앓았던 21살의 여성 환자로 하반신 마비로 응급수술을 시행한 후 1년 넘게 치료 후 회복하여 나중에 간호사가 되어 찾아 온 경우가 있다고 했다.
또한 ‘브라운 시쿼드 증후군’으로 목 아래 까지 마비된 30대 가장을 치료해 건강하게 퇴원하게 한 경우 그리고 교도소에서 출소한 다음날 병원을 찾은 환자가 수술이 급한데 돈이 없어 무상으로 수술을 해 주었는데 그 사람이 2년 동안 매달 10만원씩 다 갚았다고 하는 가슴 찡한 경험담도 소개했다.
의사로 사회적 역할과 소명을 다할 때 자부심을 느낀다고 털어놨다.
이재학 대표원장은 1996년 순천향의대 졸업 후 석박사 과정을 마치고 현재 ‘좋은 사람들이 좋은 문화를 가치고 가치 있는 일을 한다’는 모토를 가지고 있는 허리나은병원(서울 강동구 소재)에서 진료를 하고 있다.
대한병원협회 정책이사, 대한의사협회 보험자문위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평가위원(비상근), 국토교통부 자동차보험진료수가 심의위원 등의 대외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다.
메디칼통신 손용균 기자
asanman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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