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운동은 대장암의 좋은 예방법이다

휴먼엠피 2020. 1. 20.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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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한 번에 30분 이상, 몸 전체에 땀이 배일 정도

 

유전적 요인으로 암이 발생할 확률이 가장 높은 전립선암도 42% 정도다. 다시 말해 58%는 유전적 요인이 아닌 환경적 요인으로 발생하고 있다는 얘기다.

 

암 집안이라고 해서 반드시 암에 걸린다는 얘기는 아니란 뜻이다.

생활습관 개선으로 암을 예방할 수 있다는 얘기가 많이 나오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운동이 대장암 발생을 억제하는 기전으로서 다음과 같은 것이 예상되고 있다.

 

운동을 하면 대장 내 내용물의 통과가 촉진된다. 그 결과 발암물질과 대장 점막의 접촉시간이 짧아져 대장암에 걸리기 어렵다는 것이다. 또 암 중에는 성호르몬이나 프로스타글란딘이라는 호르몬이 과잉 분비되는 것이 관련되는 경우가 있는데, 운동은 그것들의 과잉분비를 억제한다고 알려져 있다.


암이 생기는 요인 중 하나는 활성산소에 의해 유전자가 상처를 입는 것으로 예측되고 있는데, 정기적인 운동을 계속함으로써 그 활성산소로부터 몸을 지키는 효과가 높아진다고 알려져 있다.

 

게다가 전신지구력에 근거한 운동(장거리 달리기 등)이 암 발생과 증식을 억제하는 등 면역 기능을 높인다는 보고가 있다.

 

구체적으로는 주 2~3, 한 번에 30분 이상, 몸 전체에 땀이 배일 정도로 몸을 움직이는 것이 좋다. 운동의 종류는 걷기, 조깅 등 언제나 어디서나 할 수 있는 운동이 좋다.

 

다만 너무 격한 운동은 관절이나 심장에 영향을 미쳐 또 다른 질병으로 이어질 확률을 높인다. 면역력이 오히려 내려가는 경우도 있어서 즐겁게 웃으면서 계속할 수 있을 정도의 운동이라는 점을 기억하기 바란다.


<글, 사진=서울하이케어의원 김태희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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