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경기도 평택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환자 발생

휴먼엠피 2020. 1. 27.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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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확진 발표현재 분당서울대병원에 입원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127일 오전 국내 네 번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55세 남자, 한국인)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해당 환자는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 방문하였다가 120일 귀국하였고 121일 감기 증세로 국내 의료기관에 내원하여 진료 받았다고 한다.

 

125일 고열(38)과 근육통이 발생하여 의료기관에 다시 내원하였고 보건소 신고 후 능동감시를 실시하던 중 126일 근육통 악화 등으로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통해 폐렴 진단을 받고 조사대상 유증상자로 분류, 같은 날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분당 서울대병원) 으로 격리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하였고 127일 오전 국내 네 번째 감염 환자로 확진되었다.

 

이 환자는 경기도 평택시가 주소지이며 평택시 송탄로 소재 365연합의원을 방문해 진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국내 확진자는 오늘 추가 확인된 환자를 포함하여 현재 4명이다.

 

#세 번째 환자 이동경로 확인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26일 세 번째 확진자(54세 남자, 한국인)의 접촉자 및 이동경로 등도 파악하였다.

 

세 번째 확진환자는 중국에서 입국한 한국인으로 현재 경기도 명지병원에 격리 입원중이다.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거주하다가 지난 20일 칭다오를 거쳐 오후 9시경 일시 귀국했다.

 

세 번째 환자와 접촉자는 현재까지 74명이 확인되었고, 이 중 호텔 종사자 중 1명이 유증상자로 확인되어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으로 격리조치 되었으나 검사결과 음성으로 확인되어 격리해제 되었다.

 

나머지 접촉자는 증상이 없어 자가격리(가족, 동행한 지인 등 14) 및 능동감시를 실시중이다.

 

세 번째 환자는 증상 발현 후 의료기관 방문, 호텔 체류 등이 확인되었고 장시간 체류한 시설인 의료기관과 호텔은 모두 환경소독을 완료하였으며, 식당 등은 설 연휴기간으로 휴업한 곳이 많아 순차적으로 방역 조치가 진행 중이다.

 

120일 입국 후, 22일부터 오한 등 몸에 이상이 있어 해열제를 복용한 후 증상이 나아졌었다고 질병관리본부는 밝힌바 있다.

 

이 환자는 122일 개인 렌터카를 이용하였으며, 오후 1시경 서울 강남구 소재 의료기관(글로비 성형외과)에서 치료를 받는 지인의 진료에 동행하였다. 이후 인근 식당을 이용한 후, 서울 강남구 소재 호텔(호텔뉴브)에 투숙했다.

 

123일 점심때쯤 한강에 산책을 나가 한강변 편의점 (GS 한강잠원 1호점), 이후 강남구 역삼동과 대치동 일대 음식점을 이용했다.

 

124일에는 점심때쯤 다시 서울 소재 의료기관 (글로비 성형외과) 지인 진료에 동행하였고, 오후에는 일산 소재 음식점 및 카페 등을 이용하였으며, 저녁에는 일산 모친 자택에 체류했다.

 

125일 오전 일산 소재 모친 자택에서 외출하지 않고 1339에 신고하여, 보건소 구급차를 통해 일산 소재 명지병원으로 이송, 격리됐다.

 

현재까지 확진자를 제외한 조사대상 유증상자는 57명이며 검사 중인 1명 외 56명은 검사 음성으로 격리해제 되었다.

 

질병관리본부는 중국 우한시 등 후베이성 방문 이후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발생하면, 대외 활동을 최소화하고 보건소나 1339 신고를 거쳐 의료기관을 방문해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메디칼통신 손용균 기자

asanman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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