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이지원 교수
얼마 전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이지원 교수는 한국형 지중해식이 체중과 허리둘레를 줄이는 것은 물론 이상지질혈증을 낮춰 심혈관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한국형 지중해식을 섭취한 참여자는 “평균적으로 몸무게가 1.76kg 줄었으며, 허리둘레도 1.73cm 감소했다”고 지난 달 ‘Nutrients’란 국제학술지에 발표했었다.
세계적으로 지중해식은 유방암 등 암 예방에도 상당한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들도 속속 발표되고 있다.
지중해 식단이란 채소, 과일, 콩류, 통곡물 등을 매일 섭취하는 식단으로 일주일에 최소 2번 이상 생선과 해산물, 닭고기 등 가금류를 섭취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스, 이탈리아 등 지중해 연안에 사람들의 건강 비결로 알려진 지중해 식단은 유네스코 세계무형 문화유산에 등재되기도 했다.
그렇다면 한국형 지중해식은 어떻게 요리하는 것 일가?
이런 문제를 속 시원히 해결해 줄 수 있는 한권의 책이 출간됐다. 이 책은 “다이어트는 기본, 면역력까지 극대화하는 최고의 건강 밥상 ‘한국형 지중해 식단’”이란 부제가 붙어있다.
‘EBS명의’와 KBS ‘생로병사의 비밀’ 다이어트편에 출연한 이지원 교수는 ‘마흔, 더 이상 살찌지 않는 식단’ 이란 책을 김형미 연세대 임상영양대학원 객원교수(동덕여대 식품영양학과 겸임교수)와 함께 저술했다.
40대 이후 급격한 신체 변화에 가장 효율적이고 건강한 다이어트 식단을 만들 수 있는 레시피(요리법)를 소개하여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즉, 한식 식재료로 만든 한치구이샐러드, 지중해식스콘, 대구조림 등 총 30가지 레시피를 소개하고 있다.
저자인 이지원 교수는 “마흔 즈음이 되면 매우 급격한 몸의 변화를 겪게 되므로 건강한 식단을 기반으로 한 다이어트를 실시해야 한다”며 “우리의 식생활 테두리 안에서 큰 효과를 낼 수 있는 ‘한국형 지중해 식단’을 통해 건강관리와 체중감량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메디칼통신 손용균 기자
asanman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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