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 임상시험계획 승인 신청
신풍제약이 말라리아 치료제인 ‘피라맥스’를 가지고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3상 임상시험을 시작한다.
이는 한국을 포함해 총 6개 국가에서 임상을 실시하여 승인을 진행한다는 계획으로 진행하는 것이다.
18일 신풍제약은 기업공시를 통해 “COVID-19 치료제 ‘피라맥스정’의 임상 3상 시험계획을 영국에 승인 신청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임상의 해외 첫 국가로 영국을 선정하고, 영국의약품규제청 (Medicines and Healthcare products Regulatory Agency, MHRA)에 임상시험 계획서 승인을 신청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임상시험기관은 브룸필드병원(Broomfield Hospital)과 노스 맨체스터 종합병원(North Manchester General Hospital)이다.
이밖에도 ▲폴란드(2022년 1월 25일 예정) ▲러시아(2022년 1월 25일 예정) ▲아르헨티나(2022년 1월 28일 예정) ▲칠레(2022년 2월 10일 예정) 등에서 신청할 계획이다.
임상시험 시행방법은 총 1420명으로 2022년 2월~2022년 12월까지 예정하고 있다.
신풍제약은 “RT-PCR로 측정한 in vitro 약효 시험 및 감염성 바이러스 감소 시험에서 피로나리딘과 알테수네이트 단독 처리 시 SARS-CoV-2가 효과적으로 억제되며, 두 성분을 복합하는 경우 세포독성은 감소하면서 지속적인 항바이러스 효능을 나타내어, 피로나리딘-알테수네이트 복합제인 피라맥스정이 COVID-19 치료제로 중증 질환으로의 이행 가능성과 사망을 최소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내에서는 지난해 8월 27일에 식약처로부터 승인되었으며, 10월 18일 첫 환자 등록을 시작으로 총 26개 임상시험기관이 확보되어 진행되고 있다.
메디칼통신 손용균 기자
asanman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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