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하이케어의원 김태희 원장 ‘하이푸+부분색전술’ 이용
30대 후반의 A 씨는 우연히 자궁초음파를 통해 여러 개로 이뤄진 다발성 자궁근종이 있음을 알게 되었다. 더군다나 크기가 10㎝가 넘는 거대자궁근종이 있었다.
이 거대 자궁근종은 배꼽 위 까지 만져져 적출을 권유 받았다. 그러나 A씨는 아직 미혼이고 여성의 상징인 자궁적출이 부담스러워 비수술로 치료하기로 하고 하이푸 시술을 했다고 한다.
서울하이케어의원 김태희 대표원장은 최근 “하이푸(HIFU)와 부분색전술을 병행하여 치료하고 약 3개월 뒤에 근종의 크기가 80% 정도 까지 줄어들은 것을 확인하여 치료는 성공적으로 이루어졌다”고 치료 사례를 밝혔다.
‘하이푸(HIFU)’는 국내에 신(新)의료기술로 도입된 자궁근종과 간암의 치료에 사용되는 고강도 초음파 집속술 의료기기이다. 초음파의 진동과 열에너지를 이용하여 종양을 괴사시킨다.
‘부분색전술;은 순간적으로 자궁근종으로 가는 혈액을 차단하는 기술로 종양치료에 이용되고 있는 의료기술이다.
건겅보험심사평가원 통계로 본 '자궁근종'
50~60대도 안심 못해...대학병원보다 의원급에서 주로 치료
자궁근종은 자궁의 평활근에 생기는 양성 종양으로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여성의 삶의 질을 떨어트리고 임신 등에 지장을 주기도 한다.
주요 증상은 ▲출혈(월경과다, 부정기 출혈) ▲통증(월경통, 복통, 압박통) ▲배변장애(빈뇨, 변비) ▲난임(착상장애, 습관성 유산) 등이다.
치료는 자궁적출, 자궁근종 절제술, 복강경 수술 같은 수술적 방법과 약물복용, 색전술, 하이푸 같은 비수술치료법이 있다.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2017년에서 2021년 5년 사이에 약 61% 증가 60만 7,035명으로 크게 증가하여 이제 여성에게 아주 흔한 질병이 되었다.
2021년 환자를 연령별로 보면 ▲40대가 22만 8,029명(37.6%) ▲50대 18만 7,802명(30.9%) ▲30대 10만 4,206명(17.2%) ▲60대 6만 3,665명(10.5%) 순이었다. 이는 50~60대 여성도 자궁근종으로부터 자유롭지 않은 것으로 드러난 것이다.
병원별로 자궁근종 환자수 구성비를 보면 2021년 의원급 구성비는 43.0%, 병원급은 27.5%로 2017년에 비해 각각 9.7%p, 0.3%p 증가했다. 그러나 2021년 상급종합병원 구성비는 16.5%, 종합병원은 20.1%로 2017년에 비해 각각 4.9%p, 5.9%p가 감소했다.
메디칼통신 손용균 기자
asanman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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