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큰 다발성 ‘자궁근종’도 비수술로 치료

휴먼엠피 2022. 12. 19.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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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하이케어의원 김태희 원장 하이푸+부분색전술이용

다발성 및 거대자궁근종으로 진단받은  A 씨의  MRI 영상. 사진 = 서울하이케어의원 제공 .

 

30대 후반의 A 씨는 우연히 자궁초음파를 통해 여러 개로 이뤄진 다발성 자궁근종이 있음을 알게 되었다. 더군다나 크기가 10가 넘는 거대자궁근종이 있었다.

 

이 거대 자궁근종은 배꼽 위 까지 만져져 적출을 권유 받았다. 그러나 A씨는 아직 미혼이고 여성의 상징인 자궁적출이 부담스러워 비수술로 치료하기로 하고 하이푸 시술을 했다고 한다.

 

서울하이케어의원 김태희 대표원장은 최근 하이푸(HIFU)와 부분색전술을 병행하여 치료하고 약 3개월 뒤에 근종의 크기가 80% 정도 까지 줄어들은 것을 확인하여 치료는 성공적으로 이루어졌다고 치료 사례를 밝혔다.

 

하이푸(HIFU)’는 국내에 신()의료기술로 도입된 자궁근종과 간암의 치료에 사용되는 고강도 초음파 집속술 의료기기이다. 초음파의 진동과 열에너지를 이용하여 종양을 괴사시킨다.

 

부분색전술;은 순간적으로 자궁근종으로 가는 혈액을 차단하는 기술로 종양치료에 이용되고 있는 의료기술이다.

건겅보험심사평가원 통계로 본 '자궁근종'

 

50~60대도 안심 못해...대학병원보다 의원급에서 주로 치료

자궁근종은 자궁의 평활근에 생기는 양성 종양으로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여성의 삶의 질을 떨어트리고 임신 등에 지장을 주기도 한다.

 

주요 증상은 출혈(월경과다, 부정기 출혈) 통증(월경통, 복통, 압박통) 배변장애(빈뇨, 변비) 난임(착상장애, 습관성 유산) 등이다.

 

치료는 자궁적출, 자궁근종 절제술, 복강경 수술 같은 수술적 방법과 약물복용, 색전술, 하이푸 같은 비수술치료법이 있다.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2017년에서 20215년 사이에 약 61% 증가 607,035명으로 크게 증가하여 이제 여성에게 아주 흔한 질병이 되었다.

 

2021년 환자를 연령별로 보면 40대가 228,029(37.6%) 50187,802(30.9%) 30104,206(17.2%) 6063,665(10.5%) 순이었다. 이는 50~60대 여성도 자궁근종으로부터 자유롭지 않은 것으로 드러난 것이다.

 

병원별로 자궁근종 환자수 구성비를 보면 2021년 의원급 구성비는 43.0%, 병원급은 27.5%2017년에 비해 각각 9.7%p, 0.3%p 증가했다. 그러나 2021년 상급종합병원 구성비는 16.5%, 종합병원은 20.1%2017년에 비해 각각 4.9%p, 5.9%p가 감소했다.

 

메디칼통신 손용균 기자

asanman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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