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최신의 방법은 ‘양방향내시경치료’
“빠른 시일 내에 신체 정상화가 목표”
눈부신 의학수준의 발달로 과거 큰 수술대신 각 부분에 최소 침습으로 치료하는 시대가 열리고 있다.
최소 침습은 신체의 손상을 최소하기 위해 적은 절개를 통해 하는 것으로 신체부담은 적고 빠른 회복이 장점이다.
최근에는 성형외과분야에서도 ‘최소침습성형연구회’가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척추와 관절분야도 예외는 아니다. 척추분야에서 최소침습법으로 시행하는 양방향 내시경치료법은 최소한의 출혈로 수혈이 필요 없다. 넓은 시야 확보와 양손을 자유롭게 사용하여 수술할 수 있어 정확도가 높아진다는 장점이 있다.
대학병원 신경외과 교수진과 전국의 척추외과 전문의들이 주축이 되어 약 20여 년 전에 구성된 전문학회인 대한최소침습척추학회(KOMISS)는 최근 연세대학교에서 2022년 학술대회를 열고 척추질환에 대한 다양하고도 효과적인 치료법 등을 발표하고,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는 최근 시행되고 있는 가장 비침습적인 치료법인 ‘양방향내시경치료법’에 대한 발표가 있었고 주의점과 장점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진행됐다.
‘양방향내시경치료법’은 1㎝ 정도의 작은 절개를 통해 내시경을 넣어 문제의 탈출된 디스크를 정확히 제거하기 때문에 조직손상이 적고,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으며 국소마취로 진행되기 때문에 고령이나 성인병을 앓고 있는 사람도 가능하다는 점이 소개됐다.
대한최소침습척추학회 박진규 회장(평택 PMC박병원장)은 “과거에는 단순히 적게 절개하는 수술을 최소 침습이라 했는데 최근에는 절개 뿐 아니라 조직손상의 최소화, 단시일 내에 신체 기능회복으로 최상의 결과를 만드는 것을 추구하고 있다”며 “디스크질환 외에도 협착증, 골절, 척추 암수술 및 시술, 척추측만증, 척추변형 등의 치료에도 모두 적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소침습 양방향 내시경법의 장점은 수술당일이나 늦어도 다음날은 보행이 가능할 정도로 회복이 빠르지만 치료 후 허리를 숙이기나 무거운 짐을 나르는 등의 행동은 삼가야하고 재발방지를 위해 근육강화 운동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소 침습 척추수술은 디스크와 협착증 수술의 내시경 수술에 국한되지 않고 내시경적 척추 유합술, 척추 변형 등 다양한 척추질환에 적용되어 빠른 속도로 모든 영역으로 확장되어 가고 있다.
메디칼통신 손용균 기자
asanman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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