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 보존하며 비수술인 ‘하이푸’로 치료 가능"
자궁질환 중에 비슷하지만 서로 다른 질병이 있다. ‘자궁근종’과 ‘자궁선근증’이 바로 그것이다. 이들은 모두 자궁에 발병하고 증상도 유사하여 일반인은 자칫 혼동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자궁근종(Uterine myoma)
자궁의 평활근에 생기는 양성종양이다. 자궁 근육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해 혹으로 변한 것을 자궁근종이라고 한다.
가장 흔한 증세는 출혈, 즉 생리과다 및 부정출혈이다. 심한 경우는 빈혈약으로 조절이 안 되어 수혈이 필요할 때도 있다.
#자궁선근증(Uterine adenomyosis)
자궁선근증은 자궁 내막에 있어야 할 조직이 자궁근육층에 착상해서 자라는 것이다.
자궁은 생리 주기에 따라 두꺼워 졌다가 생리 때 벗겨지고 얇아지는 내막 층이 있고 내막을 둘러싸고 있는 근육층이 있다.
간혹 자궁 내막세포가 자기 자리를 벗어나 자궁 근육 층에 자리 잡고 증식해서 자궁이 붓는 경우가 있다. 이것이 자궁선근증이다.
생리통이나 생리혈 과다를 일으키기도 하고 착상과 임신 유지를 힘들게 한다. 극심한 생리통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자궁선근증을 치료하는 것이 우선이다.
#자궁근종과 자궁선근증 치료법
비슷하지만 다른 이들 두 질환의 증상은 출혈, 생리통, 통증, 난임 등 비슷하다.
자궁선근증은 진통제 및 호르몬 치료나 자궁적출이다. 최근에는 하이푸(HIFU, 고강도초음파집속술)을 통해 자궁을 보존하는 비수술 치료법이 등장했다.
자궁근종은 호르몬 등 약물요법과 수술적 방법이 있다. 자궁을 전체적으로 적출하거나 자궁근종 절제술이 있다. 주로 개복수술이나 복강경수술법을 사용한다.
자궁근종의 비수술 치료에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는 서울하이케어의원 김태희 대표원장은 “최신의 치료법은 여성의 상징인 자궁을 보존하는 것”이라며 “거대자궁은 부분색전술을 이용 자궁근종으로 가는 강한혈류를 일시적으로 줄여준 다음 하이푸(HIFU)를 이용해 치료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 원장은 “하이푸는 강한 열로 하는 비수술 치료법이기 때문에 열로 인해 자궁근종 주변의 방광, 요도 등이 손상 받을 수 있어 주의를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자궁근종과 자궁선근증 비교
구분 | 자궁근종 | 자궁선근증 |
원인 | 자궁근육세포 증식 | 자궁내막조직 비정상 증식 |
주요증상 | 출혈, 통증, 빈뇨 등 다양 | 생리과다, 극심한 생리통 |
치료법 | 근종 절제술, 하이푸 등 | 약물, 자궁적출, 하이푸 등 |
'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전문의가 알려주는 목 디스크 예방법 (0) | 2023.03.28 |
---|---|
이런 두통이 있다면 빨리 병원 가세요 (0) | 2023.02.28 |
노인층 '척추 골절'은 자신도 모르게 찾아온다 (0) | 2023.01.30 |
뒷목이 뻣뻣한 '거북목증후군' 방치하면 '목디스크' (0) | 2023.01.05 |
큰 다발성 ‘자궁근종’도 비수술로 치료 (0) | 2022.12.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