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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희원장 14

‘자궁근종’도 재발 가능하다

'하이푸'와 '혈관치료' 병행이 효과 [전문의 칼럼=서울하이케어의원 김태희 원장] 출산과 자궁 질환의 관계를 보면, 아이를 셋 이상 낳은 사람은 자궁근종이 생길 확률이 떨어진다. 왜냐하면 임신 중에는 에스트로겐으로 부터 몸이 보호 받는 효과로 인해 자궁근종이 생길 확률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반대로 아이를 셋 이상 낳은 사람이 그렇지 않는 사람보다 자궁선근증이 생길 확률은 높아진다. 이유는 출산 시에 근육과 내막이 찢어지면서 내막세포가 근육층에 침투할 수 있다고 해석하고 있다. 소파수술이나 진단 목적으로 내막을 긁어내는 경우에도 자궁선근증이 잘 생길 수 있다. 그러나 그런 일이 전혀 없었던 젊은이들에게도 생기는 일이 있기 때문에 내막 손상만으로 모든 게 설명되는 것은 아니다. 어느 날 재발성 자궁근종 때문..

중년 여성이 자궁근종 검사 필요할 때는

"오줌 소태도 있고....요도 눌러 소변 안 나오는 경우도 있다" 자궁근종의 주증상은 출혈이다. 커지는 자궁근종이 자궁 내막층을 압박해서 생리과다, 부정출혈을 일으키는 것이다. 또 하나의 주요증상은 소변이 자주 마렵다는 것이다. 자궁근종이 어느 정도 커지면 방광을 압박하여 방광에 조금만 소변이 차도 화장실을 가고 싶게 만들어 잠을 자다가 자주 화장실을 가게 된다. 이럴 경우 잠을 설치기 때문에 삶의 질을 크게 떨어트려 적극적인 치료를 하는 것이 권장된다. 많은 사람들이 이 같은 빈뇨가 생기면 방광염 등을 의심하지만 방광에 특별한 원인이 없는데도 빈뇨가 생겼다면 자궁근종을 제1순위로 생각하고 전문의에게 진찰을 받아 보는 것이 좋다. 이 경우는 무척 드물지만 갑자기 소변이 나오지 않고 시간이 지날수록 빵빵해..

하이푸 치료가 암환자 면역력 증강에 도움

암 세포 파괴시 단백질이 면역 시스템에 노출 모든 질병은 인체 면역력으로 치유되는 것이 자연의 섭리이며 최선의 방법이다. 암도 예외는 아니다. 면역력은 암 치료 및 재발 방지에 있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항암 화학요법을 하면 면역력이 저하되면서 부작용이 발생하기도 한다. 항암제가 암세포와 정상적인 세포까지 공격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면역력 증강이 중요한 치료법으로 대두되기도 한다. 국내에 간암치료의 비수술 방법으로 ‘하이푸’라는 장비가 신(新)의료기술로 도입되었다. 이 장비를 이용하면 암세포 파괴는 물론 면역력 증강을 기대 할 수 있다. 하이푸 치료 시 조영제인 소나조이드를 함께 투여하면 버블효과로 종양세포막 파괴 효과를 증강 시키는데 이때 종양 세포내 단백질이 면역 시스템에 노출되어서 항암 면역이 올라..

통증이 심한 ‘췌장암에서 간전이’ 환자에게 효과

'하이푸'는 완치보다는 암 관리 차원에서 유용 췌장암은 예후가 나쁜 암으로 알려져 있다. 국가암통계에 따르면 지난 2020년 기준으로 국내 암 발생의 3.1%로 8위를 차지한다.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검사법도 의학적으로 확립된 예방법도 아직은 없고 초기 증상도 거의 없어 암이 많이 진행된 상태에서 발견되기 때문에 예후가 다른 암에 비해 좋지 않다. 주요증상은 복통, 체중 감소와 황달 등이 있지만 다른 질병과 감별이 쉽지 않고, 일반인들은 보통 대수롭지 않게 넘기기 때문이다. 이런 증상을 보이는 환자의 40~70%에게서 췌장암이 발견된다. 특징적인 점도 있다. 가족력이 없는데도 갑자기 당뇨가 생겼다면 췌장암의 발생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췌장암 원인은 유전적 요인이 가장 크다. 90% 이상에서 K-Ras..

카테고리 없음 2021.05.11

거대 자궁근종이라면 적극 치료해야

미혼이고 마른데 똥배 나오면 의심 마른 체구에 유달리 배가 많이 나온 환자가 내원했다. 3년 동안 자궁근종을 치료하기 위해 한약을 꾸준히 먹었는데, 근종이 점점 커지고 있어서 한약만으로는 더 이상 어려울 것 같다며 찾아온 것이었다. 다른 병원에서 자궁 적출 수술도 권유받았지만 아직 미혼이라서 나중에 출산하지 않게 되더라도 적출은 고려하고 싶지 않다고 했다. MRI 촬영을 해보니 자궁근종의 크기는 18.5cm 정도로 골반을 가득 채우고 있으면서 배꼽 위로도 올라와 있었다. 좌우로 봤을 때도 마치 18cm가량의 큰 방패로 배를 가리고 있는 것 같이 보였다. 누워 있을 때 보면 임신 8개월 정도는 된 것처럼 배가 나왔다. 처음에 ‘하이푸’ 시술을 하자고 했을 때 환자는 반신반의하는 모습이었다. 3년 동안 한약..

하이푸로 거대 자궁근종 등도 치료

소나조이드나 부분 색전술 병행하면 시너지 효과 2013년 보건복지부 신(新)의료기술로 고시되면서 자궁근종 치료에 하이푸(HIFU, 고강도초음파집속술)가 비수술치료법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이러한 때에 하이푸 치료 성공률을 높일 수 있는 방법 2가지가 제시되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울하이케어의원 김태희 원장은 “첫째로 소나조이드를 이용하고, 둘째로 자궁동맥색전술을 병행하면 치료의 효과가 높아진다”고 밝히면서 “이들 방법을 하이푸치료와 병행하면 이전에는 하이푸 치료로 어려웠던 사례들도 치료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즉, 거대한 자궁근종이나 다발성 그리고 혈류가 강한 자궁근종까지 하이푸 치료가 가능하다는 것이 김태희 원장의 설명이다. 김태희 원장은 “소나조이드라는 초음파 조영제를 사용하면 하이푸 치료효과를 ..

카테고리 없음 2020.10.22

몸과 마음이 같이 건강해야 한다

육체 건강이 마음의 건강까지 움직인다 여명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암 환자이든, 당뇨, 고혈압, 동맥경화 등의 만성질환에 시달리는 사람이든, 건강한 몸 상태로 활동해 오던 이전과는 달리 신체 활동에 이상을 느끼기 시작한 사람이라면 누구든 지난 삶을 되돌아보게 된다. 최근 웰빙을 넘어 웰다잉이라는 키워드가 부각되는 것은 현대인들이 그만큼 마음의 여유와 안정을 가지기 힘들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건강이란 질병이 없거나 허약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육체적, 정신적, 사회적, 영적으로 완전히 안정된 역동적인 상태를 말한다”라는 정의를 내린 바 있다. 신체적으로 건강한 상태가 전부가 아니라 몸과 마음의 조화를 이루는 것이 참된 건강이라고 보는 것이다. 육체적으로 문제가 없어 보이고 돈도 ..

‘자궁적출’은 신중히 생각해야 한다

정서적이나 건강상 문제점도 고려해야 일반인들에게 자궁은 그저 아기를 낳을 때만 필요한 장기라는 인식도 있다. 그러나 “자궁을 적출했을 때 과연 부작용이 없을까요?”라는 질문을 하는 사람들이 요새는 늘어났다. 아이를 낳을 계획이 없는 사람들에게도 자궁과 유방은 여성에게 정서적으로 큰 의미가 있는 장기임에 틀림없다. 정체성과도 관련이 있으니 말이다. 예전에는 맹장(충수)을 진화적으로 퇴화한 필요 없는 장기라고 여겨서 제왕절개 수술로 아기를 낳을 때 겸사겸사 잘라주는 경우도 있었다. 혹시라도 염증이 생기면 개복수술을 받아야 할 위험이 있으니까 제왕절개를 한 김에 처치해 준다는 개념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맹장에도 면역세포가 많이 몰려 있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그런 처치들이 모두 없어졌다. 이처럼 자궁이라는 장기도..

임신에 어려움 겪는 ‘자궁선근증’ 비수술로 치료

초음파 이용한 ‘하이푸’ 시술 후 “임신 성공” ‘자궁근종’과 함께 대표적인 자궁질환인 ‘자궁선근증’은 통증, 생리과다와 난임등의 주요 원인이다. 일명 자궁이 붓는 병으로 알려진 ‘자궁선근증’은 자궁내막에 있어야 할 조직들이 알 수 없는 이유로 자궁 근육 쪽으로 파고들어가 여러 가지 증세를 일으킨다. 임신을 원하는 연령대인 30대에서 호르몬의 영향으로 발병률이 제일 높다. K모씨(41세)는 인공수정에 4번이나 실패하는 등 임신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출산을 간절히 원하고 있었으나 ‘자궁선근증’으로 인해 포기하려고 했었다. 최근 서울하이케어의원은 K모씨를 수술 없이 ‘하이푸’를 이용한 시술을 이용해 자궁선근증을 치료하고 3개월 후에 임신을 성공시켰다고 밝혔다. 이 환자는 내원 당시 MRI 촬영 결과 자궁..

건강 2020.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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