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원장의 건강이야기

유방암도 전이나 재발되면 어렵다

휴먼엠피 2019. 8. 14.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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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에 발견하면 생존율 높아

 


암이 어느 정도 성장하면 암은 자기가 자라난 곳을 떠나 신천지로 진출하려고 한다.

 

세포 덩어리가 통째로 옮겨가는 것이 아니라 세포 차원에서 전이가 이루어진다. 암으로 변한 세포가 혈관이나 림프관으로 파고들어 인체의 다른 부분으로 옮겨가는 것인데, 어디로 가는지는 혈액이나 림프액에 달렸다.

 

체내의 다른 부위에 다다르면 거기서 다시 자기증식을 거듭해서 새로운 암세포 덩어리를 이루는 것이 바로 전이과정이다.

 

유방에는 많은 림프절이 퍼져 있기 때문에 유방암은 전이되기가 쉽다. 겨드랑이 림프절을 통해 암이 전이되는 경우는 상당하다. 유방암이 전신암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이유는 재발이나 전이가 있을 때 온몸에서 천천히 오기 때문이다.

 

유방암은 다른 암에 비하면 진행이 더디고 초기 생존율이 높은 반면에 전이, 재발이 되면 점점 치료가 어려워진다. 다른 암들과 마찬가지로 전이, 재발의 경우에는 체력이 저하되고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항암 치료, 방사선 치료를 힘겨워하는 사람도 늘어난다.

 

유방암이 간으로 전이되거나 재발이 되었을 경우에는 예후가 좋지 않은 경우도 생겨나며, 이때는 급성으로 오는 증세들을 진정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출혈이 심하다거나 통제가 불가능한 덩어리들이 있다거나 하는 상황에 맞춰 치료를 해야 한다. 우리 병원에서는 간으로 전이된 유방암의 경우 비수술 방법인 하이푸치료로 효과를 나타내는 경우가 많이 있다.


<글, 사진=서울하이케어의원 김태희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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