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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희원장의 건강이야기 68

하이푸 치료가 암환자 면역력 증강에 도움

암 세포 파괴시 단백질이 면역 시스템에 노출 모든 질병은 인체 면역력으로 치유되는 것이 자연의 섭리이며 최선의 방법이다. 암도 예외는 아니다. 면역력은 암 치료 및 재발 방지에 있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항암 화학요법을 하면 면역력이 저하되면서 부작용이 발생하기도 한다. 항암제가 암세포와 정상적인 세포까지 공격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면역력 증강이 중요한 치료법으로 대두되기도 한다. 국내에 간암치료의 비수술 방법으로 ‘하이푸’라는 장비가 신(新)의료기술로 도입되었다. 이 장비를 이용하면 암세포 파괴는 물론 면역력 증강을 기대 할 수 있다. 하이푸 치료 시 조영제인 소나조이드를 함께 투여하면 버블효과로 종양세포막 파괴 효과를 증강 시키는데 이때 종양 세포내 단백질이 면역 시스템에 노출되어서 항암 면역이 올라..

'하이푸치료' 공기있는 장기인 폐암, 위암 등은 적용 어려워

간암과 자궁근종 등에는 유용 국내에 신기술로 도입된 하이푸(HIFU)는 암세포를 직접 괴사시키는 비침습적인 방법이다. 종양의 위치나 개수에도 한계가 없다. 또 시술 횟수에도 한계가 없다는 특징이 있다. 이런 장점이 있다 보니 간암 외에도 다른 암이나 다른 병변에도 적용하는 것도 가능하지 않을 가 하는 생각이 들 것이다. 원칙적으로 ‘하이푸’는 우리 몸 안에 있는 딱딱한 종양은 모두 치료 할 수 있다. 다만 초음파의 특징 중 하나가 공기를 통과하지 못하는 것이라 폐, 위, 대장 등 공기가 있는 장기의 암은 치료가 어렵다. 자궁근종, 자궁선근증 등 양성종양에도 적용 할 수 있다. 자궁을 보존하면서 치료할 수 있는 시술로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다발성근종(여러 개의 근종) 환자 중에 난임(생물학적으로 임신이..

자궁근종 치료시 적출과 비수술은 전문의와 상의해야

새로운 의학시술을 평가할 때는 항상 안전성과 유효성을 따지는데 어떠한 질병 치료 시 수술에서 비수술로 방향이 옮겨가고 있는 것은 바람직하다고 해야 할 것이다. 비수술적 치료와 비침습적 치료는 비슷한 말이다. 비수술적 치료는 의학계 동향이라고 할 수 있어서 많이 찾아 볼 수 있다. 대표적으로 자궁근종을 치료하는 비수술적 치료는 '하이푸' 외에도 '자궁동맥 색전술' 등이 있다. 여성에게 흔히 발생하는 양성종양인 자궁근종은 특별한 증상이 없으면 추적관찰로 충분하다. 그러나 통증과 부정출혈과 같은 증상이 동반되어 삶에 불편하면 치료에 들어가게 된다. 크기와 위치에 따라 다양한 증상이 유발되면서 자궁적출의 흔한 원인이 되기도 해서 환자들은 고민이 될 수 밖에 없다. 비수술법인 '자궁동맥 색전술'은 미국에서는 1년..

자궁근종의 원인과 좋은 음식은?

발병은 유전적 요인과 호르몬 영향이 커 자궁근종이나 자궁선근증은 왜 생기는 걸까? 통계들을 살펴보면 여성호르몬에 빨리 노출될수록 자궁근종이 생길 위험이 높다. 따라서 초경이 빨랐을 경우 자궁근종 위험이 높아진다. 자궁 내막에 상처가 많이 생길수록 통계적으로 내막세포가 근육층으로 착상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자궁선근증은 출산을 많이 했을 경우 위험도가 높아진다. 반면 자궁근종은 3명 이상 출산을 했을 경우 50~90% 발생빈도가 저하된다. 자궁에 자극이 가해졌을 경우, 다시 말해 자궁 내 삽입하는 피임기구를 썼을 경우 자궁근종이 생길 확률이 높다. 또 피임약이나 폐경기에 먹는 호르몬제가 자궁근종의 위험성을 높인다는 연구도 있다. 다만 피임약이나 호르몬제를 먹는 폐경기 여성은 대부분 정기적으로 초음파를 하..

거대 자궁근종이라면 적극 치료해야

미혼이고 마른데 똥배 나오면 의심 마른 체구에 유달리 배가 많이 나온 환자가 내원했다. 3년 동안 자궁근종을 치료하기 위해 한약을 꾸준히 먹었는데, 근종이 점점 커지고 있어서 한약만으로는 더 이상 어려울 것 같다며 찾아온 것이었다. 다른 병원에서 자궁 적출 수술도 권유받았지만 아직 미혼이라서 나중에 출산하지 않게 되더라도 적출은 고려하고 싶지 않다고 했다. MRI 촬영을 해보니 자궁근종의 크기는 18.5cm 정도로 골반을 가득 채우고 있으면서 배꼽 위로도 올라와 있었다. 좌우로 봤을 때도 마치 18cm가량의 큰 방패로 배를 가리고 있는 것 같이 보였다. 누워 있을 때 보면 임신 8개월 정도는 된 것처럼 배가 나왔다. 처음에 ‘하이푸’ 시술을 하자고 했을 때 환자는 반신반의하는 모습이었다. 3년 동안 한약..

결명자차는 간 건강에 좋다

맵고 짠 음식은 피하고 담백한 음식 섭취 권장 국내에 신(新)의료기술로 도입된 ‘하이푸’ 시술을 주된 치료법으로 하는 우리 병원을 찾는 환자는 원발성 간암 환자나 간 전이암 환자가 상당한 수를 차지한다. 유방암 발병 후 항암치료를 피했다가 전이되어 온 환자들도 꽤 있다. 간은 혈액 응고에 관여하는 인자를 만들며 담즙을 만들어 지방의 소화, 흡수를 돕고 지용성 비타민을 축적하는 등의 많은 일을 한다. 또한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의 대사, 호르몬 대사, 해독 작용과 살균 작용 등이 간이 하는 일이다. 첨가물이 많이 든 가공식품을 많이 먹는 등 식습관이 좋지 않거나 음주와 흡연 등의 습관이 있다면 가장 직접적으로 혹사당하는 신체기관이다. 간 건강을 생각한다면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보다 기름기 없는 담백한 음..

자궁근종에 하이푸 치료 최대 장점은 '자궁보존'

자연스레 작아지는 경우도 있어 추적관찰이 우선 어느 날 30대 중반의 여성이 생리통이 심하다며 병원에 왔다. 처음에 다른 병원에서 검사를 해본 결과 다발성 자궁근종이 발견되었는데, 적출을 권유받았다는 것이다. 이 여성은 결혼을 했지만 아직 아이가 없는 상태였기 때문에 적출하지 않고 자궁을 보존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었다. 그 여성이 우리 병원을 수소문해 찾아온 이유는 비수술적 치료인 하이푸(HIFU, 고강도초음파집속술)시술을 고려했기 때문이었다. 자궁 안에 2개 이상의 자궁근종이 생겼을 때 다발성 근종으로 진단한다. 종양이 여러 개 있다고 해서 무조건 수술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자궁 질환은 여성호르몬과 직접적인 관계가 있기 때문에 자연스레 작아지기도 하고 소멸되는 경우도 있다. 우선은 자궁근종의..

자궁근종의 치료법은 다양하다

출혈, 통증이 심하면 거대자궁근종 의심 자궁근종은 자궁의 평활근에 생기는 양성종양으로 환자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지만, 자칫 방치하다가 출혈, 통증 등의 증상에 시달릴 수 있다. 만약 자궁근종이 있는데 출혈, 통증이 이어진다면 거대 자궁근종일 확률이 높다. 생리량이 많아졌거나 생리통이 심해지고 있다면 생리 증상의 일종으로만 여길 일은 아니다. 대수롭지 않게 넘기고 넘어갔다가 치료를 받지 못한 자궁근종이 점차 커지면서 결국 거대 자궁근종이 될 수 있다. 자궁(uterus, 子宮)은 여성에게 있어 소중한 장기다. 여자에게 자궁은 제2의 심장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다. 자궁근종은 여성에게 생기는 가장 흔한 양성종양인데, 자궁 근육층을 구성하는 자궁 근육 세포의 유전자 돌연변이로 발생한다. 이른 초경, 늦은 폐경,..

몸과 마음이 같이 건강해야 한다

육체 건강이 마음의 건강까지 움직인다 여명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암 환자이든, 당뇨, 고혈압, 동맥경화 등의 만성질환에 시달리는 사람이든, 건강한 몸 상태로 활동해 오던 이전과는 달리 신체 활동에 이상을 느끼기 시작한 사람이라면 누구든 지난 삶을 되돌아보게 된다. 최근 웰빙을 넘어 웰다잉이라는 키워드가 부각되는 것은 현대인들이 그만큼 마음의 여유와 안정을 가지기 힘들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건강이란 질병이 없거나 허약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육체적, 정신적, 사회적, 영적으로 완전히 안정된 역동적인 상태를 말한다”라는 정의를 내린 바 있다. 신체적으로 건강한 상태가 전부가 아니라 몸과 마음의 조화를 이루는 것이 참된 건강이라고 보는 것이다. 육체적으로 문제가 없어 보이고 돈도 ..

‘자궁적출’은 신중히 생각해야 한다

정서적이나 건강상 문제점도 고려해야 일반인들에게 자궁은 그저 아기를 낳을 때만 필요한 장기라는 인식도 있다. 그러나 “자궁을 적출했을 때 과연 부작용이 없을까요?”라는 질문을 하는 사람들이 요새는 늘어났다. 아이를 낳을 계획이 없는 사람들에게도 자궁과 유방은 여성에게 정서적으로 큰 의미가 있는 장기임에 틀림없다. 정체성과도 관련이 있으니 말이다. 예전에는 맹장(충수)을 진화적으로 퇴화한 필요 없는 장기라고 여겨서 제왕절개 수술로 아기를 낳을 때 겸사겸사 잘라주는 경우도 있었다. 혹시라도 염증이 생기면 개복수술을 받아야 할 위험이 있으니까 제왕절개를 한 김에 처치해 준다는 개념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맹장에도 면역세포가 많이 몰려 있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그런 처치들이 모두 없어졌다. 이처럼 자궁이라는 장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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